[코로나19 Q&A] 5월 혼인 건수 ‘역대 최저’

[앵커]

계속해서 코로나19 관련 국내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립니다.

이슬기 아나운서와 첫 번째 키워드부터 열어보겠습니다.

5월 혼인 건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네요.

5월은 예비부부들이 결혼식을 많이 올리는 달이기도 한데요?

[답변]

네.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결혼식을 미루거나 취소하는 예비부부들이 많았죠.

그러면서 혼인신고 연기로 이어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5월 혼인 건수는 만 8천145건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21% 넘게 줄었습니다.

1981년 통계 작성 이후, 5월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숫잡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혼인 건수도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혼인 주 연령층인 20대와 30대 인구가 줄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통계청은 분석했습니다.

한편, 5월 출생아 수는 2만 3천1명으로, 1년 전보다 9%가량 감소했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여행도 하고 공연도 보세요" 어떤 내용입니까?

[답변]

네. 남이섬 구경도 하고 난타 공연도 즐길 수 있다면 일석이조겠죠?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공연관광협회가 다음 달 1일부터 '힘내라 대한민국! 공연여행' 행사를 시작합니다.

이번 행사는 여행과 공연을 결합한 콘텐츠인 '공연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습니다.

8월부터 10월까지 전국 10여 개 도시에서 열리고요.

공연은 뮤지컬과 국악, 어린이극 등 20여 개 작품이 3백 회에 걸쳐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무료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는데요.

다만, 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대 입장 원인을 100명 이내로 제한합니다.

정부는 입장객 출입 시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하고 좌석 간 간격을 1.5m 이상 유지하는 등의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세 번째 키워드 보죠.

서울시 시립체육시설이 차례대로 문을 연다는 소식이네요?

[답변]

네. 지난 5월부터 운영을 중단했던 서울시 시립체육시설 29곳이 방역대책 준수를 전제로 개방됩니다.

목동주경기장과 야구장 등은 지난 20일에, 잠실올림픽주경기장과 실내골프장 및 헬스장 등은 지난 27일에 문을 열었습니다.

잠실 풋살구장과 장충체육관, 고척스카이돔 수영장은 다음달 1일, 잠실제1수영장과 탁구장은 다음달 3일부터 개장합니다.

서울시는 시설별로 방역대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특히, 서울월드컵경기장과 장충체육관, 고척스카이돔과 같은 체육시설에는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슬기 아나운서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