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중대본…전국 피해 현황은?

입력 2020.07.30 (19:05) 수정 2020.07.3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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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오늘 새벽 재난 대응 태세를 2단계로 격상해 호우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전국의 피해 현황과 대비 상황 알아봅니다.

이승훈 기자, 지금 그곳도 많이 분주하겠네요?

[기자]

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출입 제한 구역이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입니다.

통상 2단계 경계 태세가 발표되면, 20명 안팎의 대응팀이 꾸려지는데, 오늘로 나흘째 밤샘 근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를 기준으로 중대본에 공식적으로 집계된 피해 상황을 보면요.

우선 대전의 침수된 아파트에서 1명이 숨졌는데 현재로선 지병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감전 사고로 한 명이 다쳤습니다.

또 주택과 상가 120곳와 도로 146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대전과 충북 등에서 차량 54대가 침수됐고, 제방도 4곳이 유실됐습니다.

여기에 전남과 전북 등에서는 농경지 570여 ha가 물에 잠기는 피해가 났습니다.

이번 호우로 인한 이재민은 현재까지 43세대에 108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 피해가 더 나지 않게 대비하는게 중요할 텐데, 정부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기자]

네, 정부는 오늘 새벽부터 재난 대응 체계를 2단계로 올린 상탭니다.

위기 경보도 두 번째로 높은 '경계'로 격상해 상황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 우려가 되는건 산사태입니다.

최근 계속해서 비가 이어졌기 때문이죠.

중대본은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서져 적은 양의 비에도 토사 유실과 붕괴 피해가 있을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특히 급경사지나 절개지 근처는 피해에 대한 대비가 꼭 필요해 보입니다.

현재 전국의 지자체에는 만 천여 명이 집중 호우에 대비한 비상 근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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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중대본…전국 피해 현황은?
    • 입력 2020-07-30 19:06:24
    • 수정2020-07-30 19: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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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오늘 새벽 재난 대응 태세를 2단계로 격상해 호우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전국의 피해 현황과 대비 상황 알아봅니다.

이승훈 기자, 지금 그곳도 많이 분주하겠네요?

[기자]

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출입 제한 구역이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입니다.

통상 2단계 경계 태세가 발표되면, 20명 안팎의 대응팀이 꾸려지는데, 오늘로 나흘째 밤샘 근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를 기준으로 중대본에 공식적으로 집계된 피해 상황을 보면요.

우선 대전의 침수된 아파트에서 1명이 숨졌는데 현재로선 지병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감전 사고로 한 명이 다쳤습니다.

또 주택과 상가 120곳와 도로 146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대전과 충북 등에서 차량 54대가 침수됐고, 제방도 4곳이 유실됐습니다.

여기에 전남과 전북 등에서는 농경지 570여 ha가 물에 잠기는 피해가 났습니다.

이번 호우로 인한 이재민은 현재까지 43세대에 108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 피해가 더 나지 않게 대비하는게 중요할 텐데, 정부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기자]

네, 정부는 오늘 새벽부터 재난 대응 체계를 2단계로 올린 상탭니다.

위기 경보도 두 번째로 높은 '경계'로 격상해 상황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 우려가 되는건 산사태입니다.

최근 계속해서 비가 이어졌기 때문이죠.

중대본은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서져 적은 양의 비에도 토사 유실과 붕괴 피해가 있을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특히 급경사지나 절개지 근처는 피해에 대한 대비가 꼭 필요해 보입니다.

현재 전국의 지자체에는 만 천여 명이 집중 호우에 대비한 비상 근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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