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북 탈북민 소지품서 바이러스 미검출”…선박 검역 추가 강화

입력 2020.07.31 (06:35) 수정 2020.07.3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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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북한 것으로 알려진 탈북민의 소지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에 대해선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찬 기자! 먼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7명, 해외유입이 11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서울 강서구에 있는 노인 요양시설에서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이 됐습니다.

서울 송파구 지인 모임과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총 8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시청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앵커]

월북한 탈북민 관련해서도 새로 들어온 소식이 있나요?

[기자]

네. 방역 당국은 우선 월북 당사자와 접촉자 2명과 관련해 코로나19 관련 내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청으로부터 월북 탈북민과 접촉한 8명의 명단을 추가로 전달받아 어제 진단검사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탈북민의 의류 등 소지품 16점을 검사한 결과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최근 부산 사직구장에서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논란이 됐는데 정부가 이에 대해 입장을 내놨죠?

[기자]

네. 지난 주말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이 제한적으로 허용됐는데요.

지난 28일 프로야구 경기가 열렸던 부산 사직구장에서 거리 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며 한국야구위원회에 강력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추후 이런 일이 재발하면 현재 관중 10% 입장 허용 부분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앵커]

해외 유입 확진자도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정부가 선박에 대한 검역을 추가로 강화한다면서요?

[기자]

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러시아에서 출항한 선박에 대해 승선검역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이제는 러시아 발 입항 선박 뿐 아니라 방역강화 대상 6개국에서 오는 선박에 대해서도 전수 승선검역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항만 근로자 등과 접촉 강도가 높은 선박의 선원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도 방역강화 대상 6개국 선박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이라크에 남아 있던 우리 근로자 70여 명이 오늘 귀국한다고요?

[기자]

네. 이라크에 남아있는 우리 건설근로자 중 72명이 오늘(31일) 추가로 귀국합니다.

방역 당국은 1차 귀국 당시와 같이 확진자가 상당히 많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지난 24일 이라크 내 우리 근로자 293명이 1차로 국내에 귀국했고, 이 가운데 70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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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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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북 탈북민 소지품서 바이러스 미검출”…선박 검역 추가 강화
    • 입력 2020-07-31 06:38:46
    • 수정2020-07-31 09: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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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북한 것으로 알려진 탈북민의 소지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에 대해선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찬 기자! 먼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7명, 해외유입이 11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서울 강서구에 있는 노인 요양시설에서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이 됐습니다. 서울 송파구 지인 모임과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총 8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시청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앵커] 월북한 탈북민 관련해서도 새로 들어온 소식이 있나요? [기자] 네. 방역 당국은 우선 월북 당사자와 접촉자 2명과 관련해 코로나19 관련 내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청으로부터 월북 탈북민과 접촉한 8명의 명단을 추가로 전달받아 어제 진단검사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탈북민의 의류 등 소지품 16점을 검사한 결과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최근 부산 사직구장에서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논란이 됐는데 정부가 이에 대해 입장을 내놨죠? [기자] 네. 지난 주말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이 제한적으로 허용됐는데요. 지난 28일 프로야구 경기가 열렸던 부산 사직구장에서 거리 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며 한국야구위원회에 강력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추후 이런 일이 재발하면 현재 관중 10% 입장 허용 부분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앵커] 해외 유입 확진자도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정부가 선박에 대한 검역을 추가로 강화한다면서요? [기자] 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러시아에서 출항한 선박에 대해 승선검역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이제는 러시아 발 입항 선박 뿐 아니라 방역강화 대상 6개국에서 오는 선박에 대해서도 전수 승선검역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항만 근로자 등과 접촉 강도가 높은 선박의 선원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도 방역강화 대상 6개국 선박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이라크에 남아 있던 우리 근로자 70여 명이 오늘 귀국한다고요? [기자] 네. 이라크에 남아있는 우리 건설근로자 중 72명이 오늘(31일) 추가로 귀국합니다. 방역 당국은 1차 귀국 당시와 같이 확진자가 상당히 많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지난 24일 이라크 내 우리 근로자 293명이 1차로 국내에 귀국했고, 이 가운데 70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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