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한강홍수통제소
입력 2020.08.03 (06:40)
수정 2020.08.0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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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강 수계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주요 댐이 방류를 시작했거나 방류가 예정돼 있기 때문인데요.
한강홍수통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철 기자? 한강 유역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강 수계 수위가 시시각각 변하면서, 이 곳 한강홍수통제소에서도 긴장감이 느껴지는데요.
이곳에선 한강을 비롯해 전국 주요 강들의 수위와 댐 방류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강원 지역 호우로 한강 하류 수위에 큰 영향을 주는 북한강 수계 댐들이 방류하고 있습니다.
청평댐은 올 들어 처음 수문을 열었고, 의암댐과 춘천댐도 어제저녁부터 오늘 새벽까지 계속 방류를 하고 있습니다.
홍수 관련 특보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경기 여주 흥천대교와 원부교 지점에는 홍수 경보가, 경기 포천 영평교와 충북 괴산 목도교 지점엔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조금 전인 6시 20분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관교에 홍수주의보가 추가로 발령됐습니다.
[앵커]
그러면 앞으로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곳은 어디일까요?
[기자]
이곳 한강홍수통제소에선 한강 유역 강수량과 댐 수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제가 이곳 근무자에게 물어보니, 밤사이 특히 경기 북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현재는 본류뿐만 아니라 지류의 수위 상승도 중점적으로 관찰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경기 포천과 남양주의 왕숙천, 서울의 탄천과 중랑천 등을 중심으로 하천 범람 피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 북한강 수계 댐들이 방류 중인 가운데 남한강 수계인 충주댐도 오늘 정오부터 방류를 시작할 예정인데요.
이렇게 되면 한강 하류 수위를 조절하는 팔당댐에도 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어제저녁 정세균 총리가 이곳 한강홍수통제소를 찾았는데요.
정 총리는 계속되는 집중 호우가 기후변화에 따른 새로운 양상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권형욱
한강 수계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주요 댐이 방류를 시작했거나 방류가 예정돼 있기 때문인데요.
한강홍수통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철 기자? 한강 유역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강 수계 수위가 시시각각 변하면서, 이 곳 한강홍수통제소에서도 긴장감이 느껴지는데요.
이곳에선 한강을 비롯해 전국 주요 강들의 수위와 댐 방류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강원 지역 호우로 한강 하류 수위에 큰 영향을 주는 북한강 수계 댐들이 방류하고 있습니다.
청평댐은 올 들어 처음 수문을 열었고, 의암댐과 춘천댐도 어제저녁부터 오늘 새벽까지 계속 방류를 하고 있습니다.
홍수 관련 특보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경기 여주 흥천대교와 원부교 지점에는 홍수 경보가, 경기 포천 영평교와 충북 괴산 목도교 지점엔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조금 전인 6시 20분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관교에 홍수주의보가 추가로 발령됐습니다.
[앵커]
그러면 앞으로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곳은 어디일까요?
[기자]
이곳 한강홍수통제소에선 한강 유역 강수량과 댐 수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제가 이곳 근무자에게 물어보니, 밤사이 특히 경기 북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현재는 본류뿐만 아니라 지류의 수위 상승도 중점적으로 관찰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경기 포천과 남양주의 왕숙천, 서울의 탄천과 중랑천 등을 중심으로 하천 범람 피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 북한강 수계 댐들이 방류 중인 가운데 남한강 수계인 충주댐도 오늘 정오부터 방류를 시작할 예정인데요.
이렇게 되면 한강 하류 수위를 조절하는 팔당댐에도 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어제저녁 정세균 총리가 이곳 한강홍수통제소를 찾았는데요.
정 총리는 계속되는 집중 호우가 기후변화에 따른 새로운 양상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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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각 한강홍수통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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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8-03 07:56:29
[앵커]
한강 수계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주요 댐이 방류를 시작했거나 방류가 예정돼 있기 때문인데요.
한강홍수통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철 기자? 한강 유역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강 수계 수위가 시시각각 변하면서, 이 곳 한강홍수통제소에서도 긴장감이 느껴지는데요.
이곳에선 한강을 비롯해 전국 주요 강들의 수위와 댐 방류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강원 지역 호우로 한강 하류 수위에 큰 영향을 주는 북한강 수계 댐들이 방류하고 있습니다.
청평댐은 올 들어 처음 수문을 열었고, 의암댐과 춘천댐도 어제저녁부터 오늘 새벽까지 계속 방류를 하고 있습니다.
홍수 관련 특보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경기 여주 흥천대교와 원부교 지점에는 홍수 경보가, 경기 포천 영평교와 충북 괴산 목도교 지점엔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조금 전인 6시 20분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관교에 홍수주의보가 추가로 발령됐습니다.
[앵커]
그러면 앞으로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곳은 어디일까요?
[기자]
이곳 한강홍수통제소에선 한강 유역 강수량과 댐 수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제가 이곳 근무자에게 물어보니, 밤사이 특히 경기 북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현재는 본류뿐만 아니라 지류의 수위 상승도 중점적으로 관찰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경기 포천과 남양주의 왕숙천, 서울의 탄천과 중랑천 등을 중심으로 하천 범람 피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 북한강 수계 댐들이 방류 중인 가운데 남한강 수계인 충주댐도 오늘 정오부터 방류를 시작할 예정인데요.
이렇게 되면 한강 하류 수위를 조절하는 팔당댐에도 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어제저녁 정세균 총리가 이곳 한강홍수통제소를 찾았는데요.
정 총리는 계속되는 집중 호우가 기후변화에 따른 새로운 양상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권형욱
한강 수계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주요 댐이 방류를 시작했거나 방류가 예정돼 있기 때문인데요.
한강홍수통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철 기자? 한강 유역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강 수계 수위가 시시각각 변하면서, 이 곳 한강홍수통제소에서도 긴장감이 느껴지는데요.
이곳에선 한강을 비롯해 전국 주요 강들의 수위와 댐 방류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강원 지역 호우로 한강 하류 수위에 큰 영향을 주는 북한강 수계 댐들이 방류하고 있습니다.
청평댐은 올 들어 처음 수문을 열었고, 의암댐과 춘천댐도 어제저녁부터 오늘 새벽까지 계속 방류를 하고 있습니다.
홍수 관련 특보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경기 여주 흥천대교와 원부교 지점에는 홍수 경보가, 경기 포천 영평교와 충북 괴산 목도교 지점엔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조금 전인 6시 20분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관교에 홍수주의보가 추가로 발령됐습니다.
[앵커]
그러면 앞으로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곳은 어디일까요?
[기자]
이곳 한강홍수통제소에선 한강 유역 강수량과 댐 수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제가 이곳 근무자에게 물어보니, 밤사이 특히 경기 북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현재는 본류뿐만 아니라 지류의 수위 상승도 중점적으로 관찰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경기 포천과 남양주의 왕숙천, 서울의 탄천과 중랑천 등을 중심으로 하천 범람 피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 북한강 수계 댐들이 방류 중인 가운데 남한강 수계인 충주댐도 오늘 정오부터 방류를 시작할 예정인데요.
이렇게 되면 한강 하류 수위를 조절하는 팔당댐에도 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어제저녁 정세균 총리가 이곳 한강홍수통제소를 찾았는데요.
정 총리는 계속되는 집중 호우가 기후변화에 따른 새로운 양상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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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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