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철도·도로 곳곳 운행 중단

[앵커]

강원, 충청 지역에 내린 폭우로 전국 철도 곳곳에서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와 국도 곳곳도 통행이 제한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소영 기자, 철도 관련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앞서 전해드렸던 상황에서 큰 변동은 없습니다.

먼저 복구를 마친 중앙선 전구간은 오늘 아침 6시부터 운행이 재개된 상태입니다.

충북선도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이 재개돼 대전과 충주 간 무궁화호 10개 열차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충주에서 제천 간 열차운행은 여전히 중단된 상태입니다.

태백선은 전 노선이 멈춰선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영동선도 영주~동해 간 열차 운행 중단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동해~동대구간 무궁화호 4개 열차는 모두 운행하지 않고, 동해~강릉간 셔틀 무궁화호는 정상 운행 중입니다.

코레일은 피해 규모가 커 복구 작업도 길어지고 있다면서, 기상 상황에 따라 복구작업 소요 시간이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열차 이용 전 코레일톡 어플리케이션이나 고객센터 등을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토사 유실이나 붕괴 위험으로 운행이 중단됐던 고속도로 구간들도 여전히 통행 제한 상탭니다.

경부선 부산 방향 신갈분기점 영동선 인천 방향 진출로가 통제되고 있고요.

경기 용인시 처인구 해곡동 국지도 57호선 곱등고개 구간도 오늘 아침부터 차량 운행을 막고 있습니다.

이밖에 경기 화성시 상신2지하차도, 반정지하차도, 효원지하차도도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