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한강홍수통제소

입력 2020.08.04 (07:03) 수정 2020.08.0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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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 지방 곳곳에 집중 호우가 계속되면서 한강 인근 지역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주요 댐들이 방류를 계속하는 가운데, 곳곳에 홍수 특보도 발령됐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덕수 기자, 한강 유역 댐 방류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한강홍수통제소에선 전국의 댐 방류량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밤사이 한강 상류 쪽 비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방류량은 조금씩 줄고 있습니다.

우선 앞서 비가 집중됐던 북한강 쪽 댐들은 방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청평댐과 의암댐, 춘천댐이 방류를 계속하고 있고, 남한강 쪽도 충주댐과 삼척시 광동댐이 방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호우와 댐 방류 때문에 발령된 홍수 특보도 유지되고 있는데요.

한강 지역에선 경기 여주 흥천대교, 원부교 지점 등 4곳에 홍수 경보가, 충북 괴산 목도교, 강원 홍천 홍천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경기도 평택 군문교 지점에도 홍수주의보가 계속 발령된 상태입니다.

[앵커]

앞으로도 비가 계속 올텐데 더 주의깊게 지켜봐야할 곳은 어디일까요?

[기자]

네, 앞으로도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지역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홍수통제소는 특히 임진강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연천 군남댐은 현재 수위가 27.61m로 제한 수위인 31m를 밑돌고 있지만 지금도 방류를 계속하며 수위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통제소는 또 팔당댐 방류가 계속되고 있어 당분간 서울지역 한강 수위가 크게 내려가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 권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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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한강홍수통제소
    • 입력 2020-08-04 07:06:46
    • 수정2020-08-04 1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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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 지방 곳곳에 집중 호우가 계속되면서 한강 인근 지역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주요 댐들이 방류를 계속하는 가운데, 곳곳에 홍수 특보도 발령됐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덕수 기자, 한강 유역 댐 방류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한강홍수통제소에선 전국의 댐 방류량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밤사이 한강 상류 쪽 비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방류량은 조금씩 줄고 있습니다.

우선 앞서 비가 집중됐던 북한강 쪽 댐들은 방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청평댐과 의암댐, 춘천댐이 방류를 계속하고 있고, 남한강 쪽도 충주댐과 삼척시 광동댐이 방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호우와 댐 방류 때문에 발령된 홍수 특보도 유지되고 있는데요.

한강 지역에선 경기 여주 흥천대교, 원부교 지점 등 4곳에 홍수 경보가, 충북 괴산 목도교, 강원 홍천 홍천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경기도 평택 군문교 지점에도 홍수주의보가 계속 발령된 상태입니다.

[앵커]

앞으로도 비가 계속 올텐데 더 주의깊게 지켜봐야할 곳은 어디일까요?

[기자]

네, 앞으로도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지역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홍수통제소는 특히 임진강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연천 군남댐은 현재 수위가 27.61m로 제한 수위인 31m를 밑돌고 있지만 지금도 방류를 계속하며 수위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통제소는 또 팔당댐 방류가 계속되고 있어 당분간 서울지역 한강 수위가 크게 내려가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 권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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