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만금 해수유통을 둘러싼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정부가 새만금 수질 개선 대책 가운데 하나로 해수유통을 공식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됩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천11년부터 추진된 새만금 수질개선사업.
그동안 4조 원 이상이 투입되고도 목표수질인 3, 4등급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산업단지 조성 등 내부 개발이 본격화한 5년 전부터는 일부 지점의 수질이 6등급으로까지 나빠졌고,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해수유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한승우/전북녹색연합 새만금살리기위원장/지난 7월 : "지금 상태에서 수질 개선을 하지 못한다고 하면 개발이 완료되면 더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환경부가 새만금 수질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긴급 연구 용역을 발주했습니다.
오는 9월 마무리될 수질 개선 사업 평가 용역과 연계해 연말까지 후속 조치를 마련하겠다는 겁니다.
담수화 여부, 배수갑문 운영 등 여러 상황에 따라 수질을 예측할 계획인데, 사실상 해수유통 여부와 방식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환경부 관계자/음성변조 : "해수유통,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수유통을) 배제하고 후속대책을 지금 논의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복수 대안으로 검토하려고 합니다."]
전라북도는 내부 개발 지연과 개발 계획 변경 등의 문제를 우려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수유통 여부와 상관 없이 앞으로 10년 동안 국비 등 3조 원을 확보해 추가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서재영/전라북도 새만금수질개선과장 : "(새만금) 호내 대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공감하고 있고요. 후속대책 사업으로 36건을 발굴했습니다. 환경부와 국무조정실에 내년 이후에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새만금 해수유통을 둘러싼 논쟁이, 환경부의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대안을 찾을 수 있는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
새만금 해수유통을 둘러싼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정부가 새만금 수질 개선 대책 가운데 하나로 해수유통을 공식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됩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천11년부터 추진된 새만금 수질개선사업.
그동안 4조 원 이상이 투입되고도 목표수질인 3, 4등급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산업단지 조성 등 내부 개발이 본격화한 5년 전부터는 일부 지점의 수질이 6등급으로까지 나빠졌고,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해수유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한승우/전북녹색연합 새만금살리기위원장/지난 7월 : "지금 상태에서 수질 개선을 하지 못한다고 하면 개발이 완료되면 더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환경부가 새만금 수질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긴급 연구 용역을 발주했습니다.
오는 9월 마무리될 수질 개선 사업 평가 용역과 연계해 연말까지 후속 조치를 마련하겠다는 겁니다.
담수화 여부, 배수갑문 운영 등 여러 상황에 따라 수질을 예측할 계획인데, 사실상 해수유통 여부와 방식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환경부 관계자/음성변조 : "해수유통,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수유통을) 배제하고 후속대책을 지금 논의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복수 대안으로 검토하려고 합니다."]
전라북도는 내부 개발 지연과 개발 계획 변경 등의 문제를 우려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수유통 여부와 상관 없이 앞으로 10년 동안 국비 등 3조 원을 확보해 추가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서재영/전라북도 새만금수질개선과장 : "(새만금) 호내 대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공감하고 있고요. 후속대책 사업으로 36건을 발굴했습니다. 환경부와 국무조정실에 내년 이후에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새만금 해수유통을 둘러싼 논쟁이, 환경부의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대안을 찾을 수 있는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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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 해수유통 검토…추가 수질 대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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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05 22:12:14
[앵커]
새만금 해수유통을 둘러싼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정부가 새만금 수질 개선 대책 가운데 하나로 해수유통을 공식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됩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천11년부터 추진된 새만금 수질개선사업.
그동안 4조 원 이상이 투입되고도 목표수질인 3, 4등급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산업단지 조성 등 내부 개발이 본격화한 5년 전부터는 일부 지점의 수질이 6등급으로까지 나빠졌고,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해수유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한승우/전북녹색연합 새만금살리기위원장/지난 7월 : "지금 상태에서 수질 개선을 하지 못한다고 하면 개발이 완료되면 더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환경부가 새만금 수질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긴급 연구 용역을 발주했습니다.
오는 9월 마무리될 수질 개선 사업 평가 용역과 연계해 연말까지 후속 조치를 마련하겠다는 겁니다.
담수화 여부, 배수갑문 운영 등 여러 상황에 따라 수질을 예측할 계획인데, 사실상 해수유통 여부와 방식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환경부 관계자/음성변조 : "해수유통,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수유통을) 배제하고 후속대책을 지금 논의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복수 대안으로 검토하려고 합니다."]
전라북도는 내부 개발 지연과 개발 계획 변경 등의 문제를 우려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수유통 여부와 상관 없이 앞으로 10년 동안 국비 등 3조 원을 확보해 추가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서재영/전라북도 새만금수질개선과장 : "(새만금) 호내 대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공감하고 있고요. 후속대책 사업으로 36건을 발굴했습니다. 환경부와 국무조정실에 내년 이후에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새만금 해수유통을 둘러싼 논쟁이, 환경부의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대안을 찾을 수 있는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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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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