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하천 범람 위험…지역별 상황

입력 2020.08.06 (12:46) 수정 2020.08.0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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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되는 비로 도심을 지나는 하천도 곳곳이 범람하고 있습니다.

홍수 위험이 있는 지역들을 지역 별로 자세히 알아봅니다.

신지혜 기자, 각 지역 곳곳에 홍수특보가 내려져 있는데, 현재 상황을 하나하나 살펴보죠.

[리포트]

네, 비가 많이 오면 먼저 도심부터 침수가 되고, 지천이 범람하고요.

이후 대하천 홍수로 확대되는데요.

현재 상황은 지천이 범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임진강 물길을 따라 경기도 연천과 파주지역, 한강을 따라 서울에서도 지천까지 곳곳에서 수위가 높아지면서 주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12곳에 홍수특보가 발령돼있습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홍수경보 지역은 최고수위의 70% 수준, 노란색 홍수주의보 지역은 최고수위 50% 수준까지 물이 찼습니다.

북쪽으로 임진강 유역의 경기 파주와 포천, 한강지천인 경기남양주, 상류의 영향을 받는 경기 여주 지역에 홍수경보 발령돼있습니다.

주의보는 서울 동작구 한강대교와 탄천 대곡교를 비롯해서, 한강 지류인 경기 광주 경안교와 평택 안성천 군문교, 그리고 강원 홍천강 홍천교, 충북 달천 목도교에 내려져 있습니다.

지역별로 상세히 살펴봅니다.

역대 가장 높은 수위를 기록 중인 경기 파주 비룡대교입니다.

홍수경보 기준을 2m 정도 넘어서 대홍수경보 기준인 13.6m에 가까워지고 있는데요,

임진강 하류 주민 5천명에 대피령이 내려졌는데요.

임진강 수위는 다소 낮아지고 있지만 안심할 순 없습니다.

먼저 한강입니다.

동작구 한강대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밤사이 폭우가 내리면서 5.2에서 8.3으로 하루 전보다 수위가 3m 이상 올랐습니다.

한탄강 유역의 사랑교입니다.

홍수경보 내려져 있는데, 오전 10시부터 수위가 조금씩 떨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포천 영평교입니다.

하천 수위도 높아졌지만, 영평교는 다른지역보다 교량 높이가 낮아서, 범람 위험 높습니다.

경기도 남양주 왕숙천 물도 크게 불어났습니다.

범람 위험 커지며 인근 주민 일부 대피한 상태인데, 수위는 오전부터 조금씩 내려가는 중입니다.

서울 탄천입니다.

대곡교 홍수주의보 내려져 있는데다, 수위 올라가고 있습니다.

하천 산책로 등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여주에서는 복하천 홍천대교입니다.

수위가 아주 높지는 않지만 상류지역 폭우에 대비해 경보 발령돼있습니다.

인근 마을, 농경지 주의하셔야 합니다.

경기 평택 안성천도 계속 홍수주의보 발령중입니다.

남한강 지천인 충북 괴산 달천입니다.

목도교에 홍수주의보 발령됐습니다.

여주 청미천 원부교 역시 수위 2.07m로 주의보 발령돼있습니다.

북한강 지류인 강원 홍천강도 범람 위험이 높습니다.

수위도 계속 오르는 중입니다.

어제 춘천에서 급류에 차량 휩쓸려 한명이 숨지는 사고 있었는데요,

강 인근지역, 교량 지나시는 분들 유의하셔야합니다.

마지막으로 경기 광주 경안교 부근입니다.

오늘 아침 수위 급격히 오르면서 홍수주의보 발령됐습니다.

경보나 주의보가 내려지지 않은 다른 도심하천도 비와 댐의 방류 영향으로 수위가 오르는 곳 많습니다.

하천변 출입을 자제하고 피해 입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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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하천 범람 위험…지역별 상황
    • 입력 2020-08-06 12:53:14
    • 수정2020-08-06 12:57:14
    뉴스 12
[앵커]

계속되는 비로 도심을 지나는 하천도 곳곳이 범람하고 있습니다.

홍수 위험이 있는 지역들을 지역 별로 자세히 알아봅니다.

신지혜 기자, 각 지역 곳곳에 홍수특보가 내려져 있는데, 현재 상황을 하나하나 살펴보죠.

[리포트]

네, 비가 많이 오면 먼저 도심부터 침수가 되고, 지천이 범람하고요.

이후 대하천 홍수로 확대되는데요.

현재 상황은 지천이 범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임진강 물길을 따라 경기도 연천과 파주지역, 한강을 따라 서울에서도 지천까지 곳곳에서 수위가 높아지면서 주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12곳에 홍수특보가 발령돼있습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홍수경보 지역은 최고수위의 70% 수준, 노란색 홍수주의보 지역은 최고수위 50% 수준까지 물이 찼습니다.

북쪽으로 임진강 유역의 경기 파주와 포천, 한강지천인 경기남양주, 상류의 영향을 받는 경기 여주 지역에 홍수경보 발령돼있습니다.

주의보는 서울 동작구 한강대교와 탄천 대곡교를 비롯해서, 한강 지류인 경기 광주 경안교와 평택 안성천 군문교, 그리고 강원 홍천강 홍천교, 충북 달천 목도교에 내려져 있습니다.

지역별로 상세히 살펴봅니다.

역대 가장 높은 수위를 기록 중인 경기 파주 비룡대교입니다.

홍수경보 기준을 2m 정도 넘어서 대홍수경보 기준인 13.6m에 가까워지고 있는데요,

임진강 하류 주민 5천명에 대피령이 내려졌는데요.

임진강 수위는 다소 낮아지고 있지만 안심할 순 없습니다.

먼저 한강입니다.

동작구 한강대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밤사이 폭우가 내리면서 5.2에서 8.3으로 하루 전보다 수위가 3m 이상 올랐습니다.

한탄강 유역의 사랑교입니다.

홍수경보 내려져 있는데, 오전 10시부터 수위가 조금씩 떨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포천 영평교입니다.

하천 수위도 높아졌지만, 영평교는 다른지역보다 교량 높이가 낮아서, 범람 위험 높습니다.

경기도 남양주 왕숙천 물도 크게 불어났습니다.

범람 위험 커지며 인근 주민 일부 대피한 상태인데, 수위는 오전부터 조금씩 내려가는 중입니다.

서울 탄천입니다.

대곡교 홍수주의보 내려져 있는데다, 수위 올라가고 있습니다.

하천 산책로 등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여주에서는 복하천 홍천대교입니다.

수위가 아주 높지는 않지만 상류지역 폭우에 대비해 경보 발령돼있습니다.

인근 마을, 농경지 주의하셔야 합니다.

경기 평택 안성천도 계속 홍수주의보 발령중입니다.

남한강 지천인 충북 괴산 달천입니다.

목도교에 홍수주의보 발령됐습니다.

여주 청미천 원부교 역시 수위 2.07m로 주의보 발령돼있습니다.

북한강 지류인 강원 홍천강도 범람 위험이 높습니다.

수위도 계속 오르는 중입니다.

어제 춘천에서 급류에 차량 휩쓸려 한명이 숨지는 사고 있었는데요,

강 인근지역, 교량 지나시는 분들 유의하셔야합니다.

마지막으로 경기 광주 경안교 부근입니다.

오늘 아침 수위 급격히 오르면서 홍수주의보 발령됐습니다.

경보나 주의보가 내려지지 않은 다른 도심하천도 비와 댐의 방류 영향으로 수위가 오르는 곳 많습니다.

하천변 출입을 자제하고 피해 입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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