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동작대교…한강대교 홍수주의보 발령

입력 2020.08.07 (06:59) 수정 2020.08.18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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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강 수위가 상승해 한강대교에 홍수주의보가 여전히 발령된 상황입니다.

서울에 있는 모든 한강공원은 진입이 전면 통제됐는데요.

동작대교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재 기자, 지금 뒤로 보이는 곳이 잠수교인데,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잠수교는 물에 잠긴 상태이긴 한데요,

다행히 수위가 아주 조금씩 낮아지고 있어 잠수교에서 높은 쪽 일부분이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

수위가 한창 올라갔을 때인 어제 오후 2시쯤에는 잠수교 수위는 11.53m까지 올라갔습니다.

이후 수위는 계속 낮아졌는데요,

오전 5시 10분쯤부터 9m대를 처음 기록했고, 현재는 9.75m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소양강댐과 팔당댐의 방류량이 늘면 이곳 수위는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잠수교뿐만 아니라, 한강 공원 통제도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서울에 한강공원이 11곳이 있는데요.

모든 한강공원, 진입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지금은 비가 그친 상황이지만, 물이 완전히 빠질 때까지는 한강공원에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한강으로 들어오는 일부 하천도 들어가면 안 됩니다.

서울 시내 하천 43곳 가운데 도림천과 청계천 등 하천 18곳의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또 한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한강대교에 홍수주의보가 9년 만에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하천 수위도 높아진 상태라 탄천 대곡교 지점에는 어제에 이어 홍수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는데요,

인근 주민분들께서는 이곳 주변 지나실 때 안전에 유의하시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동작대교에서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 서다은/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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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동작대교…한강대교 홍수주의보 발령
    • 입력 2020-08-07 07:01:50
    • 수정2020-08-18 0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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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강 수위가 상승해 한강대교에 홍수주의보가 여전히 발령된 상황입니다.

서울에 있는 모든 한강공원은 진입이 전면 통제됐는데요.

동작대교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재 기자, 지금 뒤로 보이는 곳이 잠수교인데,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잠수교는 물에 잠긴 상태이긴 한데요,

다행히 수위가 아주 조금씩 낮아지고 있어 잠수교에서 높은 쪽 일부분이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

수위가 한창 올라갔을 때인 어제 오후 2시쯤에는 잠수교 수위는 11.53m까지 올라갔습니다.

이후 수위는 계속 낮아졌는데요,

오전 5시 10분쯤부터 9m대를 처음 기록했고, 현재는 9.75m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소양강댐과 팔당댐의 방류량이 늘면 이곳 수위는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잠수교뿐만 아니라, 한강 공원 통제도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서울에 한강공원이 11곳이 있는데요.

모든 한강공원, 진입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지금은 비가 그친 상황이지만, 물이 완전히 빠질 때까지는 한강공원에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한강으로 들어오는 일부 하천도 들어가면 안 됩니다.

서울 시내 하천 43곳 가운데 도림천과 청계천 등 하천 18곳의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또 한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한강대교에 홍수주의보가 9년 만에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하천 수위도 높아진 상태라 탄천 대곡교 지점에는 어제에 이어 홍수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는데요,

인근 주민분들께서는 이곳 주변 지나실 때 안전에 유의하시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동작대교에서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 서다은/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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