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후 3시 전후 태풍 가장 접근…최대 200mm 비

입력 2020.08.10 (06:11) 수정 2020.08.1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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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까지 200mm가 넘는 비가 내린 부산은 오늘 또 태풍 영향으로 최대 2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일 이어진 비로 각종 붕괴와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 강풍 피해에도 잘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부산 용호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예슬 기자! 지금 부산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어제 밤까지 내리던 비는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빗줄기는 가늘어졌다 굵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현재 부산에는 어제 저녁 8시를 기해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조금전인 새벽 5시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기상청은 오늘 부산에 100에서 많게는 200㎜의 비가 또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제5호 태풍 장미는 오늘 오후 3시를 전후해 부산 서남서 쪽 약 7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때 초속 25m의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산은 해수면이 하루 중 가장 높아지는 밀물 즉 만조 시간이 오늘 정오입니다.

낙동강이 범람할 수 있고 해안가 저지대와 해안도로 등에는 파도가 넘어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계속된 장마와 집중 호우로 인해 부산에는 붕괴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제 일부 주택에 이어 어제 오전엔 부산 남구 부산인력개발원과 운전면허시험장 사이 축대벽이 무너져 흙 6톤가량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지반이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산사태와 축대 붕괴에 각별히 조심하시고 강풍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용호만에서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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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오후 3시 전후 태풍 가장 접근…최대 200mm 비
    • 입력 2020-08-10 06:13:20
    • 수정2020-08-10 06: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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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까지 200mm가 넘는 비가 내린 부산은 오늘 또 태풍 영향으로 최대 2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일 이어진 비로 각종 붕괴와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 강풍 피해에도 잘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부산 용호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예슬 기자! 지금 부산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어제 밤까지 내리던 비는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빗줄기는 가늘어졌다 굵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현재 부산에는 어제 저녁 8시를 기해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조금전인 새벽 5시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기상청은 오늘 부산에 100에서 많게는 200㎜의 비가 또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제5호 태풍 장미는 오늘 오후 3시를 전후해 부산 서남서 쪽 약 7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때 초속 25m의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산은 해수면이 하루 중 가장 높아지는 밀물 즉 만조 시간이 오늘 정오입니다.

낙동강이 범람할 수 있고 해안가 저지대와 해안도로 등에는 파도가 넘어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계속된 장마와 집중 호우로 인해 부산에는 붕괴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제 일부 주택에 이어 어제 오전엔 부산 남구 부산인력개발원과 운전면허시험장 사이 축대벽이 무너져 흙 6톤가량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지반이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산사태와 축대 붕괴에 각별히 조심하시고 강풍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용호만에서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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