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입력 2020.08.10 (07:21) 수정 2020.08.1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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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쉴새없이 이어지는 집중호우에 전국에서 인명피해와 시설 피해도 계속 집계되고 있습니다.

제5호 태풍 장미까지 북상하면서 피해지역 주민들은 다시 긴장하고 있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혁 기자,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속속 보고되고 있죠.

피해 현황 먼저 알려주시죠.

[기자]

네, 열흘 동안 전국에서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일부터 집계된 인명피해 현황 살펴보면요.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사망자 수는 31명, 실종자는 1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상자는 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춘천 의암호에서 발생한 선박전복 사고로 3명의 사망자와 3명의 실종자도 확인됐습니다.

최근 산사태로 인한 인명 사고가 계속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지난 7일 06시 이후, 전남 곡성과 전북 장수, 담양에서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고, 또, 전남 화순에서는 급류로 인한 휩쓸림 사고가 일어나는 등 1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앵커]

네, 전국에서 이재민 수도 점점 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국 11개 시도에서 6천 9백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 중 3천 4백여 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한 걸로 집계됐습니다.

시설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도로와 교량 4천 3백여 곳과 주택 4천여 곳이 비 피해를 입었고요.

718곳에서 산사태 피해를 입은걸로 집계됐습니다.

농경지 2만 5천여 헥타르도 물에 잠기는 등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앵커]

네 이런 와중에 제5호 태풍 장미까지 북상하고 있는데, 침수 상황에 대비한 행동요령을 좀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많은 비가 예보된 저지대 지역, 그리고 상습 침수지역 주민들은 대피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하천이나 해안가 등에는 급류에 휩쓸릴 수 있으니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하고요.

공사장 근처와 가로등, 전신주, 지하 공간 등도 접근을 피해야 합니다.

농촌 지역에서는 논둑이나 물꼬를 보러 나가는 것도 피하셔야 합니다.

집안에 물이 들기 시작하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해야 하는데, 젖은 손으로 전기 차단기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요.

전기가 끊겼을 땐 양초 대신 손전등이나 휴대전화 등을 사용해야 합니다.

집 밖으로 대피할 때는 가재도구에 미련을 두지 말고 서둘러 침수 지역을 벗어나야 합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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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쉴새없이 이어지는 집중호우에 전국에서 인명피해와 시설 피해도 계속 집계되고 있습니다.

제5호 태풍 장미까지 북상하면서 피해지역 주민들은 다시 긴장하고 있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혁 기자,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속속 보고되고 있죠.

피해 현황 먼저 알려주시죠.

[기자]

네, 열흘 동안 전국에서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일부터 집계된 인명피해 현황 살펴보면요.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사망자 수는 31명, 실종자는 1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상자는 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춘천 의암호에서 발생한 선박전복 사고로 3명의 사망자와 3명의 실종자도 확인됐습니다.

최근 산사태로 인한 인명 사고가 계속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지난 7일 06시 이후, 전남 곡성과 전북 장수, 담양에서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고, 또, 전남 화순에서는 급류로 인한 휩쓸림 사고가 일어나는 등 1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앵커]

네, 전국에서 이재민 수도 점점 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국 11개 시도에서 6천 9백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 중 3천 4백여 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한 걸로 집계됐습니다.

시설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도로와 교량 4천 3백여 곳과 주택 4천여 곳이 비 피해를 입었고요.

718곳에서 산사태 피해를 입은걸로 집계됐습니다.

농경지 2만 5천여 헥타르도 물에 잠기는 등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앵커]

네 이런 와중에 제5호 태풍 장미까지 북상하고 있는데, 침수 상황에 대비한 행동요령을 좀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많은 비가 예보된 저지대 지역, 그리고 상습 침수지역 주민들은 대피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하천이나 해안가 등에는 급류에 휩쓸릴 수 있으니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하고요.

공사장 근처와 가로등, 전신주, 지하 공간 등도 접근을 피해야 합니다.

농촌 지역에서는 논둑이나 물꼬를 보러 나가는 것도 피하셔야 합니다.

집안에 물이 들기 시작하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해야 하는데, 젖은 손으로 전기 차단기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요.

전기가 끊겼을 땐 양초 대신 손전등이나 휴대전화 등을 사용해야 합니다.

집 밖으로 대피할 때는 가재도구에 미련을 두지 말고 서둘러 침수 지역을 벗어나야 합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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