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아내 관련 보고서’ 유출 혐의 경찰관, 기소의견 송치

입력 2020.08.10 (09:53) 수정 2020.08.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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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경찰의 내사 보고서를 언론사에 넘긴 혐의를 받는 경찰관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경찰관 A 씨를 지난 6월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A 씨는 김건희 씨가 언급된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 내사 보고서를 작성한 동료 경찰관 B 씨로부터 보고서를 건네받아 뉴스타파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보고서를 작성한 B 씨가 해당 보고서가 유출될 것으로 생각하지 못 했고, A 씨에게 보고서를 전달한 건 업무상 행위라 공무상 비밀누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2월 뉴스타파는 경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김 씨를 내사했다고 보도하며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가 2013년 작성한 보고서를 인용했습니다.

보도 직후 경찰청은 "도이치모터스에 대한 내사는 했지만 김 씨는 내사 대상자가 아니었다"고 부인했습니다.

경찰청의 수사 의뢰를 받은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4월부터 A 씨와 B 씨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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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10 09:53:44
    • 수정2020-08-10 09:56:02
    사회
윤석열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경찰의 내사 보고서를 언론사에 넘긴 혐의를 받는 경찰관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경찰관 A 씨를 지난 6월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A 씨는 김건희 씨가 언급된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 내사 보고서를 작성한 동료 경찰관 B 씨로부터 보고서를 건네받아 뉴스타파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보고서를 작성한 B 씨가 해당 보고서가 유출될 것으로 생각하지 못 했고, A 씨에게 보고서를 전달한 건 업무상 행위라 공무상 비밀누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2월 뉴스타파는 경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김 씨를 내사했다고 보도하며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가 2013년 작성한 보고서를 인용했습니다.

보도 직후 경찰청은 "도이치모터스에 대한 내사는 했지만 김 씨는 내사 대상자가 아니었다"고 부인했습니다.

경찰청의 수사 의뢰를 받은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4월부터 A 씨와 B 씨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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