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부산 제5호 태풍 ‘장미’ 직접영향권…태풍주의보

부산은 오늘 제 5호 태풍 장미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오전부터 강한 바람이 불고 최대 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새벽 남해동부 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고요.

부산은 오늘 오전 중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태풍 진로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현재 제 5호 태풍 장미는 서귀포 남쪽 약 210km 해상에서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을 따라 올라오는데요.

이동속도 약 시속 39km로 빠른 편입니다.

경남해안과 부산도 현재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었다고 말할 수 있고요.

이미 경남서부내륙에는 시간당 10mm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부산에 최근접하는 시간은 오늘 오후 네시무렵이 되겠습니다.

이후 오늘 밤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겠습니다.

오늘 순간최대풍속 초속 25m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고요.

특히 태풍이 직접 영향을 주는 시기와 만조 시각이 겹쳐 해안저지대에서는 침수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 부산의 만조 시각은 낮 12시 6분 입니다.

현재 남해동부 먼바다에는 태풍 특보가 발효중이고요,

남해동부 앞바다와 동해남부 앞바다는 예비특보가 주의보로 곧 격상되겠습니다.

최고 초속 20m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도 전 해상에서 4에서 5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모레까지 해상은 안개가 짙게 끼겠고, 울산 동쪽해안, 남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 혹은 해수욕장으로 강하게 밀려올 수 있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