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자회견장 수어통역 시작…“상임위도 수어통역” 법안 발의

입력 2020.08.10 (18:07) 수정 2020.08.1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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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수어통역이 공식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국회 수어통역 첫 기자회견을 가진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상임위 의사중계의 수어통역과 자막, 화면해설 등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10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수어를 사용하는 국민이 정치 현안에 장벽 없이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한국 정치사에 의미 있는 날로 기억될 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장 의원은 "'국민의 국회'가 되기 위해서는 국민이 느끼는 정치참여의 장벽부터 제거해나가야 한다"면서 "장벽의 제거가 특수한 고려나 배려가 아닌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로 느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회법 개정을 계기로 장애인을 소외하거나 배제하는 국회가 아니라 '장애 포괄적' 국회로 거듭나기 바란다"면서 "더 나아가 장애인의 참정권이 완전히 보장될 수 있는 변화에 21대 국회가 앞장서자"고 제안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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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10 18:07:11
    • 수정2020-08-10 20:32:11
    정치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수어통역이 공식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국회 수어통역 첫 기자회견을 가진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상임위 의사중계의 수어통역과 자막, 화면해설 등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10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수어를 사용하는 국민이 정치 현안에 장벽 없이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한국 정치사에 의미 있는 날로 기억될 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장 의원은 "'국민의 국회'가 되기 위해서는 국민이 느끼는 정치참여의 장벽부터 제거해나가야 한다"면서 "장벽의 제거가 특수한 고려나 배려가 아닌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로 느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회법 개정을 계기로 장애인을 소외하거나 배제하는 국회가 아니라 '장애 포괄적' 국회로 거듭나기 바란다"면서 "더 나아가 장애인의 참정권이 완전히 보장될 수 있는 변화에 21대 국회가 앞장서자"고 제안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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