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장마피해 1,200억 원…특별재난지역 확대 추진
입력 2020.08.10 (19:13)
수정 2020.08.1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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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대 최장의 장마 속에 충남지역의 비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잠정집계 결과 천 2백억 원을 넘어섰는데, 충청남도는 천안과 아산에 이어 특별재난지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연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과나무 수십여 그루가 줄지어 쓰러졌습니다.
쓰러진 나무마다 추석 출하를 앞둔 사과들이 그대로 매달려 있습니다.
계속된 비와 돌풍에 이 농가는 천 5백여 그루 가운데 350여 그루가 뿌리채 뽑히거나 넘어졌습니다.
[표세형/사과재배 농민 : "낙과만 있었는데 이렇게 (나무가) 넘어간 것은 생전 처음이에요. 50년 동안 농사를 졌는데 이런 것은 처음이에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주말까지 충남에 쏟아진 폭우는 평균 431mm.
기록적인 집중호우에 곳곳에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실종자는 3명에 이재민은 1,131명 발생했습니다.
공공과 사유시설도 11,568건, 1,287억 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2만여 명의 인력과 2천여 대의 각종 장비가 동원돼 응급복구에 나섰지만 복구율은 아직 51.6% 그치고 있습니다.
충청남도는 빠른 복구를 위해 천안과 아산에 이어 금산과 예산 등 피해가 집중된 다른 지역도 특별재난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양승조/충남지사 : "천안과 아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지만 조속하게 조사해서 예산과 금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정부에) 요청을 드렸습니다."]
충청남도는 특별재난지역 확대를 위한 피해 집계와 현지조사를 진행 중이며 다음주쯤, 확대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역대 최장의 장마 속에 충남지역의 비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잠정집계 결과 천 2백억 원을 넘어섰는데, 충청남도는 천안과 아산에 이어 특별재난지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연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과나무 수십여 그루가 줄지어 쓰러졌습니다.
쓰러진 나무마다 추석 출하를 앞둔 사과들이 그대로 매달려 있습니다.
계속된 비와 돌풍에 이 농가는 천 5백여 그루 가운데 350여 그루가 뿌리채 뽑히거나 넘어졌습니다.
[표세형/사과재배 농민 : "낙과만 있었는데 이렇게 (나무가) 넘어간 것은 생전 처음이에요. 50년 동안 농사를 졌는데 이런 것은 처음이에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주말까지 충남에 쏟아진 폭우는 평균 431mm.
기록적인 집중호우에 곳곳에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실종자는 3명에 이재민은 1,131명 발생했습니다.
공공과 사유시설도 11,568건, 1,287억 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2만여 명의 인력과 2천여 대의 각종 장비가 동원돼 응급복구에 나섰지만 복구율은 아직 51.6% 그치고 있습니다.
충청남도는 빠른 복구를 위해 천안과 아산에 이어 금산과 예산 등 피해가 집중된 다른 지역도 특별재난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양승조/충남지사 : "천안과 아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지만 조속하게 조사해서 예산과 금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정부에) 요청을 드렸습니다."]
충청남도는 특별재난지역 확대를 위한 피해 집계와 현지조사를 진행 중이며 다음주쯤, 확대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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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장마피해 1,200억 원…특별재난지역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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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10 19:13:37
- 수정2020-08-10 19:13:38
[앵커]
역대 최장의 장마 속에 충남지역의 비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잠정집계 결과 천 2백억 원을 넘어섰는데, 충청남도는 천안과 아산에 이어 특별재난지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연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과나무 수십여 그루가 줄지어 쓰러졌습니다.
쓰러진 나무마다 추석 출하를 앞둔 사과들이 그대로 매달려 있습니다.
계속된 비와 돌풍에 이 농가는 천 5백여 그루 가운데 350여 그루가 뿌리채 뽑히거나 넘어졌습니다.
[표세형/사과재배 농민 : "낙과만 있었는데 이렇게 (나무가) 넘어간 것은 생전 처음이에요. 50년 동안 농사를 졌는데 이런 것은 처음이에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주말까지 충남에 쏟아진 폭우는 평균 431mm.
기록적인 집중호우에 곳곳에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실종자는 3명에 이재민은 1,131명 발생했습니다.
공공과 사유시설도 11,568건, 1,287억 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2만여 명의 인력과 2천여 대의 각종 장비가 동원돼 응급복구에 나섰지만 복구율은 아직 51.6% 그치고 있습니다.
충청남도는 빠른 복구를 위해 천안과 아산에 이어 금산과 예산 등 피해가 집중된 다른 지역도 특별재난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양승조/충남지사 : "천안과 아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지만 조속하게 조사해서 예산과 금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정부에) 요청을 드렸습니다."]
충청남도는 특별재난지역 확대를 위한 피해 집계와 현지조사를 진행 중이며 다음주쯤, 확대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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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경 기자 yg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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