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강력한 봉쇄는 못하니 위생수칙 지켜달라”

입력 2020.08.10 (21:02) 수정 2020.08.1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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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강력한 봉쇄는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모든 국민이 위생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열린 코로나바이러스 국가대책회의에서 "강력하게 봉쇄하면 사회가 긴장하고 우울함에 빠져 숨을 쉴 수 없다"라며 "경제, 교육, 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온건한 봉쇄가 성공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병상이 제한됐고 의료진도 치료 업무가 가중되면 지치게 된다"라며 "각자가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이동 최소화 같은 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보건부에 따르면 10일 정오 기준 이란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2만8천844명입니다.

최근 한 주간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2천401명으로, 이전 한 주 2천633명보다 줄었습니다.

일일 확진율도 지난주 10%대에서 최근 사흘 연속 8%대로 낮아져 수치상으로는 코로나19 확산이 다소 진정되는 흐름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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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대통령 “강력한 봉쇄는 못하니 위생수칙 지켜달라”
    • 입력 2020-08-10 21:02:32
    • 수정2020-08-10 21:10:46
    국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강력한 봉쇄는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모든 국민이 위생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열린 코로나바이러스 국가대책회의에서 "강력하게 봉쇄하면 사회가 긴장하고 우울함에 빠져 숨을 쉴 수 없다"라며 "경제, 교육, 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온건한 봉쇄가 성공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병상이 제한됐고 의료진도 치료 업무가 가중되면 지치게 된다"라며 "각자가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이동 최소화 같은 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보건부에 따르면 10일 정오 기준 이란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2만8천844명입니다.

최근 한 주간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2천401명으로, 이전 한 주 2천633명보다 줄었습니다.

일일 확진율도 지난주 10%대에서 최근 사흘 연속 8%대로 낮아져 수치상으로는 코로나19 확산이 다소 진정되는 흐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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