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안보리 상정`, 북 `비상조치 대응`
입력 2003.06.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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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북핵문제와 관련해 UN 안보리 상정 움직임을 보이자 북한이 비상조치로 맞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세득 기자입니다.
⊙기자: 존 네그로폰테 UN주재 미국 대사는 UN안보리 의장 성명을 채택하려고 15개 이사국들의 의사를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미 성명 초안까지 만들었습니다.
⊙존 네크로폰테(UN주재 미국 대사): 북한이 핵 확산 금지조약의 의무를 이행하고 국제 사회에 복귀하라는 내용입니다.
⊙기자: 미국은 지난 4월에도 북한의 NPT 탈퇴 효력이 발효되기 직전 의장성명을 채택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도 중국이 안보리 논의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북한은 오늘 자 노동신문을 통해 UN 논의를 사실상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고 밝힌 대로 비상조치로 맞대응하겠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에 대해 민감해졌다는 분석입니다.
⊙고유환(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북한으로서는 상당히 거의 고립무원 상태로 빠져들어가는 상황에서 위기돌파를 위한 어떤 선택을 해야 될 시점입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북미 양쪽 모두 대화로 문제를 풀자는 기본원칙에는 변화가 없다고 분석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 갈수록 북한이 핵개발 할 시간이 더 늘어나고 그만큼 대화는 더 어려워진다는 점에서 북한 핵문제 해결은 앞으로 한두 달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안세득입니다.
미국이 북핵문제와 관련해 UN 안보리 상정 움직임을 보이자 북한이 비상조치로 맞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세득 기자입니다.
⊙기자: 존 네그로폰테 UN주재 미국 대사는 UN안보리 의장 성명을 채택하려고 15개 이사국들의 의사를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미 성명 초안까지 만들었습니다.
⊙존 네크로폰테(UN주재 미국 대사): 북한이 핵 확산 금지조약의 의무를 이행하고 국제 사회에 복귀하라는 내용입니다.
⊙기자: 미국은 지난 4월에도 북한의 NPT 탈퇴 효력이 발효되기 직전 의장성명을 채택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도 중국이 안보리 논의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북한은 오늘 자 노동신문을 통해 UN 논의를 사실상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고 밝힌 대로 비상조치로 맞대응하겠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에 대해 민감해졌다는 분석입니다.
⊙고유환(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북한으로서는 상당히 거의 고립무원 상태로 빠져들어가는 상황에서 위기돌파를 위한 어떤 선택을 해야 될 시점입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북미 양쪽 모두 대화로 문제를 풀자는 기본원칙에는 변화가 없다고 분석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 갈수록 북한이 핵개발 할 시간이 더 늘어나고 그만큼 대화는 더 어려워진다는 점에서 북한 핵문제 해결은 앞으로 한두 달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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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안보리 상정`, 북 `비상조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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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북핵문제와 관련해 UN 안보리 상정 움직임을 보이자 북한이 비상조치로 맞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세득 기자입니다.
⊙기자: 존 네그로폰테 UN주재 미국 대사는 UN안보리 의장 성명을 채택하려고 15개 이사국들의 의사를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미 성명 초안까지 만들었습니다.
⊙존 네크로폰테(UN주재 미국 대사): 북한이 핵 확산 금지조약의 의무를 이행하고 국제 사회에 복귀하라는 내용입니다.
⊙기자: 미국은 지난 4월에도 북한의 NPT 탈퇴 효력이 발효되기 직전 의장성명을 채택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도 중국이 안보리 논의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북한은 오늘 자 노동신문을 통해 UN 논의를 사실상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고 밝힌 대로 비상조치로 맞대응하겠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에 대해 민감해졌다는 분석입니다.
⊙고유환(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북한으로서는 상당히 거의 고립무원 상태로 빠져들어가는 상황에서 위기돌파를 위한 어떤 선택을 해야 될 시점입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북미 양쪽 모두 대화로 문제를 풀자는 기본원칙에는 변화가 없다고 분석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 갈수록 북한이 핵개발 할 시간이 더 늘어나고 그만큼 대화는 더 어려워진다는 점에서 북한 핵문제 해결은 앞으로 한두 달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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