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Q&A] 올해 호흡기·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감소

[앵커]

코로나19 관련 국내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립니다.

이슬기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부터 열어보겠습니다.

올해 호흡기 감염병, 장티푸스와 같은 감염병의 발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네요.

이유가 뭔가요?

[답변]

네. 방역당국은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수칙 준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한 덕분에 모든 감염병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주요 호흡기 감염병 현황을 보면, 홍역은 지난해 대비 97% 감소했고, 백일해는 6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체생활을 하는 영유아·초등학생에서 주로 발생하는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지난해보다 각각 57%, 36% 감소했습니다.

또,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도 크게 줄었는데, A형 간염의 경우 8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안산 유치원 집단 발생의 여파로 지난해보다 3.7배 증가했습니다.

[앵커]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도 필수겠고요.

여름이니까 물이나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한 뒤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음 키워드 보죠.

문화는 위로입니다,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주시죠.

[답변]

네. 문화체육관광부가 직접 기획해 만든 광고 영상을 말하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사회 속 우리 문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작했습니다.

비대면 공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룹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부터 칸과 아카데미를 휩쓴 영화 <기생충>도 보이죠.

이 40초짜리 영상은 문체부가 만든 광고인데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인들의 모습을 국립현대미술관과 중앙박물관의 내·외벽에 비추는 기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해당 영상은 문체부 SNS와 전국 37개 전광판 광고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 볼까요?

육아 휴직자 4명 중 1명은 '아빠'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네요?

[답변]

네. 올해, 아빠 육아휴직자 급증에는 코로나19 영향이 특히 컸습니다.

개학 연기 등으로 아이들을 돌봐야하면서 남성 육아휴직자가 증가했다는 분석입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육아휴직을 낸 남성 노동자는 1만 4천8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4% 증가했습니다.

전체 육아휴직자 가운데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은 24.7%로, 4명 가운데 1명은 남성인 셈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가 2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3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이슬기 아나운서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