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 이전 허가를 위한 사전절차인 카지노산업 영향평가 심의 결과, '적합'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제주도는 도의회로부터의 의견 청취 등 후속 절차를 이어갈 예정인데, 이번 심의에 대해 허가를 위한 요식행위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 이전 허가를 위한 영향평가 심의 결과, 사실상 적합 판정이 나왔습니다.
심의위원 15명 가운데 14명이 '적합', 1명이 '조건부 적합' 의견을 낸 겁니다.
제주도는 지역 경기가 침체한 상황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고용창출, 관광진흥기금 등을 통한 세원 확보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심의위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자인 롯데관광개발 측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을 실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권순기/롯데관광개발 경영지원 이사 : "이번 심의를 계기로 일자리 1등, 세금 1등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서 제주 도민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1등 향토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단체들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카지노산업 영향평가가 주거권이나 학습권 등 지역 주민의 편의보다 경제적 효과에만 초점을 맞췄다는 겁니다.
카지노 이전 허가를 위한 요식행위에 불과했다며 도의회에 강한 견제를 요구했습니다.
[홍영철/제주환경참여연대 대표 : "제주도는 이것을 승인을 위한 근거로 사용할 것으로 생각되고요. 제주도의회가 이런 부분들의 기만성을 적극적으로 파헤쳐서..."]
롯데관광개발 측은 드림타워 준공 승인 등을 거쳐 다음 달 내로 카지노 이전을 신청한다는 계획으로, 제주도는 10월쯤 도의회로부터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도의회 의견이 구속력을 갖는 게 아니라 결국, 최종 이전 허가 여부는 원희룡 지사가 결정하게 됩니다.
까다로운 신규 면허가 아닌 기존 카지노 영업장의 이전을 통한 대형화란 우회로를 택했다는 논란을 산 드림타워 카지노.
도심 속 대형 카지노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적지 않은 가운데,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 이전 허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 이전 허가를 위한 사전절차인 카지노산업 영향평가 심의 결과, '적합'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제주도는 도의회로부터의 의견 청취 등 후속 절차를 이어갈 예정인데, 이번 심의에 대해 허가를 위한 요식행위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 이전 허가를 위한 영향평가 심의 결과, 사실상 적합 판정이 나왔습니다.
심의위원 15명 가운데 14명이 '적합', 1명이 '조건부 적합' 의견을 낸 겁니다.
제주도는 지역 경기가 침체한 상황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고용창출, 관광진흥기금 등을 통한 세원 확보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심의위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자인 롯데관광개발 측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을 실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권순기/롯데관광개발 경영지원 이사 : "이번 심의를 계기로 일자리 1등, 세금 1등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서 제주 도민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1등 향토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단체들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카지노산업 영향평가가 주거권이나 학습권 등 지역 주민의 편의보다 경제적 효과에만 초점을 맞췄다는 겁니다.
카지노 이전 허가를 위한 요식행위에 불과했다며 도의회에 강한 견제를 요구했습니다.
[홍영철/제주환경참여연대 대표 : "제주도는 이것을 승인을 위한 근거로 사용할 것으로 생각되고요. 제주도의회가 이런 부분들의 기만성을 적극적으로 파헤쳐서..."]
롯데관광개발 측은 드림타워 준공 승인 등을 거쳐 다음 달 내로 카지노 이전을 신청한다는 계획으로, 제주도는 10월쯤 도의회로부터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도의회 의견이 구속력을 갖는 게 아니라 결국, 최종 이전 허가 여부는 원희룡 지사가 결정하게 됩니다.
까다로운 신규 면허가 아닌 기존 카지노 영업장의 이전을 통한 대형화란 우회로를 택했다는 논란을 산 드림타워 카지노.
도심 속 대형 카지노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적지 않은 가운데,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 이전 허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드림타워 카지노 평가 ‘적합’…“요식행위, 허가 불허해야”
-
- 입력 2020-08-14 19:43:03

[앵커]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 이전 허가를 위한 사전절차인 카지노산업 영향평가 심의 결과, '적합'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제주도는 도의회로부터의 의견 청취 등 후속 절차를 이어갈 예정인데, 이번 심의에 대해 허가를 위한 요식행위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 이전 허가를 위한 영향평가 심의 결과, 사실상 적합 판정이 나왔습니다.
심의위원 15명 가운데 14명이 '적합', 1명이 '조건부 적합' 의견을 낸 겁니다.
제주도는 지역 경기가 침체한 상황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고용창출, 관광진흥기금 등을 통한 세원 확보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심의위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자인 롯데관광개발 측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을 실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권순기/롯데관광개발 경영지원 이사 : "이번 심의를 계기로 일자리 1등, 세금 1등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서 제주 도민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1등 향토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단체들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카지노산업 영향평가가 주거권이나 학습권 등 지역 주민의 편의보다 경제적 효과에만 초점을 맞췄다는 겁니다.
카지노 이전 허가를 위한 요식행위에 불과했다며 도의회에 강한 견제를 요구했습니다.
[홍영철/제주환경참여연대 대표 : "제주도는 이것을 승인을 위한 근거로 사용할 것으로 생각되고요. 제주도의회가 이런 부분들의 기만성을 적극적으로 파헤쳐서..."]
롯데관광개발 측은 드림타워 준공 승인 등을 거쳐 다음 달 내로 카지노 이전을 신청한다는 계획으로, 제주도는 10월쯤 도의회로부터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도의회 의견이 구속력을 갖는 게 아니라 결국, 최종 이전 허가 여부는 원희룡 지사가 결정하게 됩니다.
까다로운 신규 면허가 아닌 기존 카지노 영업장의 이전을 통한 대형화란 우회로를 택했다는 논란을 산 드림타워 카지노.
도심 속 대형 카지노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적지 않은 가운데,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 이전 허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
-
신익환 기자 sih@kbs.co.kr
신익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