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보건부 “코로나19 백신 1차분 생산돼”
입력 2020.08.16 (00:02)
수정 2020.08.16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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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자체 개발해 세계 처음으로 공식 등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분이 생산됐습니다.
러시아 보건부는 현지시간으로 오늘(15일)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1차분이 생산됐다"고 밝혔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습니다.
러시아 보건부는 다만, 이 '1차분'의 수량이 어느 정도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 백신은 가말레야 센터가 국부펀드인 '직접투자펀드'(RDIF)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것으로 1957년 옛 소련이 인류 최초로 쏘아 올린 인공위성의 이름을 따 '스푸트니크 V'로 명명됐다.
그러나 임상시험의 최종단계인 3상 시험을 거치지 않았고 통합 실시한 1상과 2상 시험도 불과 38명을 상대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상당수 의학계 전문가들은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백신을 생산·공급하는 동시에 자국 내 2천 명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멕시코 등에서 3상 시험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러시아 보건부는 현지시간으로 오늘(15일)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1차분이 생산됐다"고 밝혔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습니다.
러시아 보건부는 다만, 이 '1차분'의 수량이 어느 정도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 백신은 가말레야 센터가 국부펀드인 '직접투자펀드'(RDIF)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것으로 1957년 옛 소련이 인류 최초로 쏘아 올린 인공위성의 이름을 따 '스푸트니크 V'로 명명됐다.
그러나 임상시험의 최종단계인 3상 시험을 거치지 않았고 통합 실시한 1상과 2상 시험도 불과 38명을 상대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상당수 의학계 전문가들은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백신을 생산·공급하는 동시에 자국 내 2천 명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멕시코 등에서 3상 시험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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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8-16 01:51:24

러시아가 자체 개발해 세계 처음으로 공식 등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분이 생산됐습니다.
러시아 보건부는 현지시간으로 오늘(15일)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1차분이 생산됐다"고 밝혔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습니다.
러시아 보건부는 다만, 이 '1차분'의 수량이 어느 정도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 백신은 가말레야 센터가 국부펀드인 '직접투자펀드'(RDIF)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것으로 1957년 옛 소련이 인류 최초로 쏘아 올린 인공위성의 이름을 따 '스푸트니크 V'로 명명됐다.
그러나 임상시험의 최종단계인 3상 시험을 거치지 않았고 통합 실시한 1상과 2상 시험도 불과 38명을 상대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상당수 의학계 전문가들은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백신을 생산·공급하는 동시에 자국 내 2천 명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멕시코 등에서 3상 시험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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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보건부는 현지시간으로 오늘(15일)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1차분이 생산됐다"고 밝혔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습니다.
러시아 보건부는 다만, 이 '1차분'의 수량이 어느 정도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 백신은 가말레야 센터가 국부펀드인 '직접투자펀드'(RDIF)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것으로 1957년 옛 소련이 인류 최초로 쏘아 올린 인공위성의 이름을 따 '스푸트니크 V'로 명명됐다.
그러나 임상시험의 최종단계인 3상 시험을 거치지 않았고 통합 실시한 1상과 2상 시험도 불과 38명을 상대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상당수 의학계 전문가들은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백신을 생산·공급하는 동시에 자국 내 2천 명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멕시코 등에서 3상 시험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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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종 기자 mj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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