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146명 중 107명이 사랑제일교회…“전광훈 목사 고발조치할 것”
입력 2020.08.16 (12:03)
수정 2020.08.1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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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국내 발생 이후 처음으로 세 자리수 일일 확진자가 나온 서울의 경우 확진자의 대부분이 사랑제일교회 신자였습니다.
검사 대상 신자 가운데 아직 669명이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아 서울시는 경찰의 협조를 받기로 했습니다.
홍석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으로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6명 더 늘었습니다.
서울에서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리수를 기록한 건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성북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만 107명에 이르렀습니다.
서울시는 현재까지 이 교회 신자와 방문자 771명을 검사해 14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회의 검사 대상자는 모두 4066명입니다.
이 가운데 669명은 주소 등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중으로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서울시 직원이 직접 방문해 조속한 검사와 자가격리를 재촉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회 컴퓨터에 저장된 신도명단과 예배 참석자 명단을 통해 검사대상자를 재차 확인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의 모든 신자와 방문자에 대해 가까운 보건소 등에서 검사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검진을 받지 않을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확진자 발생시 교회 등엔 방역과 검사 비용 등에 대한 구상권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한 책임을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목사라고 적시했습니다.
방역 주체이자 자가격리 대상임에도 자가격리를 위반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신도들의 검사를 고의로 지연시켰다는 겁니다.
서울시는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를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교회 신도들이 어제 서울 광화문 광장 집회에 참석했다는 보도가 있어 집회 참석자 가운데 유증상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서울시는 어젯밤 10시 기준으로 755병상 중에 389병상이 사용 중으로 가동률이 51.5%를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병상 수요 급증에 대비해 추가로 모두 350병상을 조속히 마련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코로나 19 국내 발생 이후 처음으로 세 자리수 일일 확진자가 나온 서울의 경우 확진자의 대부분이 사랑제일교회 신자였습니다.
검사 대상 신자 가운데 아직 669명이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아 서울시는 경찰의 협조를 받기로 했습니다.
홍석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으로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6명 더 늘었습니다.
서울에서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리수를 기록한 건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성북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만 107명에 이르렀습니다.
서울시는 현재까지 이 교회 신자와 방문자 771명을 검사해 14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회의 검사 대상자는 모두 4066명입니다.
이 가운데 669명은 주소 등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중으로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서울시 직원이 직접 방문해 조속한 검사와 자가격리를 재촉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회 컴퓨터에 저장된 신도명단과 예배 참석자 명단을 통해 검사대상자를 재차 확인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의 모든 신자와 방문자에 대해 가까운 보건소 등에서 검사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검진을 받지 않을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확진자 발생시 교회 등엔 방역과 검사 비용 등에 대한 구상권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한 책임을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목사라고 적시했습니다.
방역 주체이자 자가격리 대상임에도 자가격리를 위반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신도들의 검사를 고의로 지연시켰다는 겁니다.
서울시는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를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교회 신도들이 어제 서울 광화문 광장 집회에 참석했다는 보도가 있어 집회 참석자 가운데 유증상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서울시는 어젯밤 10시 기준으로 755병상 중에 389병상이 사용 중으로 가동률이 51.5%를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병상 수요 급증에 대비해 추가로 모두 350병상을 조속히 마련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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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신규확진 146명 중 107명이 사랑제일교회…“전광훈 목사 고발조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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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16 12:04:41
- 수정2020-08-16 1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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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국내 발생 이후 처음으로 세 자리수 일일 확진자가 나온 서울의 경우 확진자의 대부분이 사랑제일교회 신자였습니다.
검사 대상 신자 가운데 아직 669명이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아 서울시는 경찰의 협조를 받기로 했습니다.
홍석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으로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6명 더 늘었습니다.
서울에서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리수를 기록한 건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성북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만 107명에 이르렀습니다.
서울시는 현재까지 이 교회 신자와 방문자 771명을 검사해 14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회의 검사 대상자는 모두 4066명입니다.
이 가운데 669명은 주소 등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중으로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서울시 직원이 직접 방문해 조속한 검사와 자가격리를 재촉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회 컴퓨터에 저장된 신도명단과 예배 참석자 명단을 통해 검사대상자를 재차 확인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의 모든 신자와 방문자에 대해 가까운 보건소 등에서 검사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검진을 받지 않을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확진자 발생시 교회 등엔 방역과 검사 비용 등에 대한 구상권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한 책임을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목사라고 적시했습니다.
방역 주체이자 자가격리 대상임에도 자가격리를 위반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신도들의 검사를 고의로 지연시켰다는 겁니다.
서울시는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를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교회 신도들이 어제 서울 광화문 광장 집회에 참석했다는 보도가 있어 집회 참석자 가운데 유증상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서울시는 어젯밤 10시 기준으로 755병상 중에 389병상이 사용 중으로 가동률이 51.5%를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병상 수요 급증에 대비해 추가로 모두 350병상을 조속히 마련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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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국내 발생 이후 처음으로 세 자리수 일일 확진자가 나온 서울의 경우 확진자의 대부분이 사랑제일교회 신자였습니다.
검사 대상 신자 가운데 아직 669명이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아 서울시는 경찰의 협조를 받기로 했습니다.
홍석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으로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6명 더 늘었습니다.
서울에서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리수를 기록한 건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성북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만 107명에 이르렀습니다.
서울시는 현재까지 이 교회 신자와 방문자 771명을 검사해 14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회의 검사 대상자는 모두 4066명입니다.
이 가운데 669명은 주소 등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중으로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서울시 직원이 직접 방문해 조속한 검사와 자가격리를 재촉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회 컴퓨터에 저장된 신도명단과 예배 참석자 명단을 통해 검사대상자를 재차 확인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의 모든 신자와 방문자에 대해 가까운 보건소 등에서 검사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검진을 받지 않을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확진자 발생시 교회 등엔 방역과 검사 비용 등에 대한 구상권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한 책임을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목사라고 적시했습니다.
방역 주체이자 자가격리 대상임에도 자가격리를 위반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신도들의 검사를 고의로 지연시켰다는 겁니다.
서울시는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를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교회 신도들이 어제 서울 광화문 광장 집회에 참석했다는 보도가 있어 집회 참석자 가운데 유증상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서울시는 어젯밤 10시 기준으로 755병상 중에 389병상이 사용 중으로 가동률이 51.5%를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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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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