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멕시코, 아기 면회할 수 있는 ‘투명 트럭’ 인기

입력 2020.08.17 (06:42) 수정 2020.08.1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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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이후 감염병에 취약한 산모와 아기를 보호하고자 직계 가족의 면회도 엄격히 통제되는 가운데 멕시코에선 신생아와 가족들이 안전하게 대면할 수 있는 이색 트럭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멕시코 몬테레이의 한 주택가입니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주차된 투명 트럭 안에서 아기를 안고 있는 부부를 보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베이비 캐빈'이란 별칭의 이 '투명 트럭'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아기 부모들이 가족 친지들에게 세상 밖으로 나온 신생아를 맘 편히 소개할 수 있게 만든 건데요.

광고용 트럭 짐칸의 한쪽 면을 투명한 아크릴 방호벽으로 대체해 안을 들여다볼 수 있게 했고 내부에는 안락의자와 공기청정기, 정기 소독하는 냉방기기와 의사소통용 마이크 등을 설치했다고 합니다.

이 투명 트럭의 대여 비용은 시간당 40달러인데, 그동안 코로나 19 여파로 사진이나 화상 통화로만 만날 수 있던 아기를 실제로 대면할 수 있어서 이미 10월까지 예약이 꽉 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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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17 06:43:32
    • 수정2020-08-17 07: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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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이후 감염병에 취약한 산모와 아기를 보호하고자 직계 가족의 면회도 엄격히 통제되는 가운데 멕시코에선 신생아와 가족들이 안전하게 대면할 수 있는 이색 트럭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멕시코 몬테레이의 한 주택가입니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주차된 투명 트럭 안에서 아기를 안고 있는 부부를 보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베이비 캐빈'이란 별칭의 이 '투명 트럭'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아기 부모들이 가족 친지들에게 세상 밖으로 나온 신생아를 맘 편히 소개할 수 있게 만든 건데요.

광고용 트럭 짐칸의 한쪽 면을 투명한 아크릴 방호벽으로 대체해 안을 들여다볼 수 있게 했고 내부에는 안락의자와 공기청정기, 정기 소독하는 냉방기기와 의사소통용 마이크 등을 설치했다고 합니다.

이 투명 트럭의 대여 비용은 시간당 40달러인데, 그동안 코로나 19 여파로 사진이나 화상 통화로만 만날 수 있던 아기를 실제로 대면할 수 있어서 이미 10월까지 예약이 꽉 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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