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커피전문점 등 감염원별 전파 경로는?

입력 2020.08.17 (07:08) 수정 2020.08.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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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교회와 커피전문점 등을 통해 동시다발 전방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데요.

주요 감염원별 전파 경로를 김성한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방역당국은 수도권 포함 전국에서 10개의 집단감염 발생지를 주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수도권 교회 4곳, 서울 사무실 2곳, 경기도 파주의 커피전문점 1곳, 그리고 부산과 광주의 3곳입니다.

먼저 교횝니다.

누적 확진자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249명, 경기도 용인 우리제일교회 126명, 고양시 교회 2곳을 합쳐 63명입니다.

확산이 가장 큰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는 교회 내 전파뿐 아니라 8일 경복궁 집회, 11일과 12일 고양시에서의 서명 부스 운영 중 확산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신도 4천여 명 가운데 수도권뿐 아니라 강원도 춘천, 충남 천안 등지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시 우리제일교회는 교회 내 전파와 함께 가정방문 예배가 문제가 됐습니다.

역시 인천과 충남, 경북까지 퍼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울 강남구의 투자회사 골드트레인으로 현재까지 확진자 56명입니다.

여기서 경기도로 37명이 퍼졌는데요.

서울의 확진자 1명이 양평군 서종면 마을행사에 참여해 집단감염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13명이 나왔는데, 가족과 지인 등을 통해 경남까지 확산됐습니다.

부산에서는 해운대구 부산기계공고에서 현재까지 학생과 가족, 지인 등 12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부산 연제구의 일가족이 확진된 가운데 7명까지 퍼졌는데요.

아직은 부산 지역 내 확산입니다.

광주에서는 한 노래방이 감염지로 지목됐습니다.

광주 6명에 이어 서울에서도 1명이 나왔습니다.

좀 살펴볼 만한 사례가 경기도 파주 커피전문점 감염인데요.

역학조사 결과, 2층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지역 주민 29명이 양성으로 확진됐습니다.

마스크를 낀 채 1층에서 주문만 한 방문객은 대부분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마스크 착용이 왜 필요한지 보여주는 사롑니다.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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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커피전문점 등 감염원별 전파 경로는?
    • 입력 2020-08-17 07:09:21
    • 수정2020-08-18 09: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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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교회와 커피전문점 등을 통해 동시다발 전방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데요. 주요 감염원별 전파 경로를 김성한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방역당국은 수도권 포함 전국에서 10개의 집단감염 발생지를 주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수도권 교회 4곳, 서울 사무실 2곳, 경기도 파주의 커피전문점 1곳, 그리고 부산과 광주의 3곳입니다. 먼저 교횝니다. 누적 확진자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249명, 경기도 용인 우리제일교회 126명, 고양시 교회 2곳을 합쳐 63명입니다. 확산이 가장 큰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는 교회 내 전파뿐 아니라 8일 경복궁 집회, 11일과 12일 고양시에서의 서명 부스 운영 중 확산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신도 4천여 명 가운데 수도권뿐 아니라 강원도 춘천, 충남 천안 등지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시 우리제일교회는 교회 내 전파와 함께 가정방문 예배가 문제가 됐습니다. 역시 인천과 충남, 경북까지 퍼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울 강남구의 투자회사 골드트레인으로 현재까지 확진자 56명입니다. 여기서 경기도로 37명이 퍼졌는데요. 서울의 확진자 1명이 양평군 서종면 마을행사에 참여해 집단감염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13명이 나왔는데, 가족과 지인 등을 통해 경남까지 확산됐습니다. 부산에서는 해운대구 부산기계공고에서 현재까지 학생과 가족, 지인 등 12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부산 연제구의 일가족이 확진된 가운데 7명까지 퍼졌는데요. 아직은 부산 지역 내 확산입니다. 광주에서는 한 노래방이 감염지로 지목됐습니다. 광주 6명에 이어 서울에서도 1명이 나왔습니다. 좀 살펴볼 만한 사례가 경기도 파주 커피전문점 감염인데요. 역학조사 결과, 2층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지역 주민 29명이 양성으로 확진됐습니다. 마스크를 낀 채 1층에서 주문만 한 방문객은 대부분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마스크 착용이 왜 필요한지 보여주는 사롑니다.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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