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40대 여성 확진…이틀째 지역감염

입력 2020.08.17 (08:10) 수정 2020.08.1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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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양산에 사는 40대 여성으로, 같은 회사에 다니는 부산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경남에서는 지난 닷새 동안 3명의 지역 감염사례가 나오면서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기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1명입니다.

양산에 사는 40대 여성으로, 지난 12일 부산의 회사에서 직장 동료인 부산 198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13일 자신의 차를 타고 회사로 출근했고, 퇴근 뒤 두 시간 정도 양산의 한 미용실에 들렀습니다.

15일 오전 양산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양성으로 확인돼 마산의료원에 입원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15명으로 9명은 음성이며, 나머지는 검사 중입니다.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167명으로, 이 가운데 9명이 마산의료원과 진주 경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산기계공고 집단 발생과 관련해 경남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는 225명으로 확인됐고,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현재 경남에서 600여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고, 1,490여 명이 자가격리 중입니다.

최근 닷새 동안 경남에서 지역 감염 사례가 3명 나오면서 경상남도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해외 입국 8명, 지역 감염 3명입니다.

[김명섭/경상남도 대변인 : "아직까지는 해외 입국 감염 사례가 더 많기는 하나, 지역 감염 사례의 발생 빈도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15일 서울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도민 가운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보건소로 즉시 연락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또 수도권과 인근 부산의 확진자가 늘고 있다며 연휴 기간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와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그래픽:조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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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 40대 여성 확진…이틀째 지역감염
    • 입력 2020-08-17 08:10:37
    • 수정2020-08-17 08:10:39
    뉴스광장(창원)
[앵커]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양산에 사는 40대 여성으로, 같은 회사에 다니는 부산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경남에서는 지난 닷새 동안 3명의 지역 감염사례가 나오면서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기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1명입니다. 양산에 사는 40대 여성으로, 지난 12일 부산의 회사에서 직장 동료인 부산 198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13일 자신의 차를 타고 회사로 출근했고, 퇴근 뒤 두 시간 정도 양산의 한 미용실에 들렀습니다. 15일 오전 양산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양성으로 확인돼 마산의료원에 입원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15명으로 9명은 음성이며, 나머지는 검사 중입니다.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167명으로, 이 가운데 9명이 마산의료원과 진주 경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산기계공고 집단 발생과 관련해 경남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는 225명으로 확인됐고,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현재 경남에서 600여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고, 1,490여 명이 자가격리 중입니다. 최근 닷새 동안 경남에서 지역 감염 사례가 3명 나오면서 경상남도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해외 입국 8명, 지역 감염 3명입니다. [김명섭/경상남도 대변인 : "아직까지는 해외 입국 감염 사례가 더 많기는 하나, 지역 감염 사례의 발생 빈도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15일 서울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도민 가운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보건소로 즉시 연락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또 수도권과 인근 부산의 확진자가 늘고 있다며 연휴 기간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와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그래픽:조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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