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재수감 촉구”…국민청원 사흘 만에 21만 명 동의

입력 2020.08.17 (13:26) 수정 2020.08.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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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의 재수감을 촉구하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신청 사흘만인 오늘(17일) 오전까지 21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지난 15일 "'국민 민폐' 전광훈 재수감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청와대 국민청원글에서 청원인은 "전광훈 씨는 보석으로 풀려난 후 수천명이 모이는 각종 집회를 지속해서 열면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애쓴 방역당국의 노력마저 헛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원인은 "전 씨가 담임으로 있는 사랑제일교회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는 모습이지만, 결코 반성하는 기색이 나 교인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기색도 없다"며 "종교의 탈을 쓰고 우리 사회 안전을 해치는 전광훈 씨를 반드시 재수감 시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전 목사는 지난 3월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의 지지를 호소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구속기소됐다가 한 달 뒤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보석 조건으로 "이 사건과 관련될 수 있거나 위법한 일체의 집회나 시위에 참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지만, 전 목사는 광복절을 앞두고 한 달 전부터 전국 신도들의 서울 집회 참가를 독려했고, 지난 15일 집회 당일에는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 설치된 집회 무대에 올라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어제(16일) 전 목사가 보석 조건을 위반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보석 취소를 청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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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17 13:26:27
    • 수정2020-08-17 13:41:26
    정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의 재수감을 촉구하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신청 사흘만인 오늘(17일) 오전까지 21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지난 15일 "'국민 민폐' 전광훈 재수감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청와대 국민청원글에서 청원인은 "전광훈 씨는 보석으로 풀려난 후 수천명이 모이는 각종 집회를 지속해서 열면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애쓴 방역당국의 노력마저 헛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원인은 "전 씨가 담임으로 있는 사랑제일교회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는 모습이지만, 결코 반성하는 기색이 나 교인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기색도 없다"며 "종교의 탈을 쓰고 우리 사회 안전을 해치는 전광훈 씨를 반드시 재수감 시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전 목사는 지난 3월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의 지지를 호소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구속기소됐다가 한 달 뒤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보석 조건으로 "이 사건과 관련될 수 있거나 위법한 일체의 집회나 시위에 참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지만, 전 목사는 광복절을 앞두고 한 달 전부터 전국 신도들의 서울 집회 참가를 독려했고, 지난 15일 집회 당일에는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 설치된 집회 무대에 올라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어제(16일) 전 목사가 보석 조건을 위반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보석 취소를 청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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