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규 전 비서실장 “고소인의 피해 호소 없었다…근거 없는 정치적 음해”
입력 2020.08.17 (14:15)
수정 2020.08.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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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방조 혐의를 받고 있는 오성규 전 서울시 비서실장이 "근거 없는 정치적 음해"라며 강하게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오늘(17일) 경찰에 출석한 오성규 전 비서실장은 기자들에게 배포한 입장문에서 "고소인으로부터 이 사건과 관련된 피해 호소나 인사이동을 요청받거나, 제3자로부터 그러한 피해호소 사실을 전달받은 바가 전혀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방조 혐의로 경찰에 참고인 조사를 받은 비서실 직원 20명 누구도 이러한 피해호소를 전달받은 사례가 있다는 것을 들은 바가 없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오 전 실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서는 고소인 측의 주장만 제시되었을 뿐, 실체적 진실이 무엇인지 객관적 근거를 통해 확인된 바는 없다"면서 "서울시 관계자들이 방조했다거나, 조직적 은폐를 했다는 주장은 근거 없는 정치적 음해이고 공세"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고소인 측은 합리적 의구심을 갖는 것도, 심지어는 모르고 침묵하는 것도 2차 가해라는 전체주의적 논리로 침묵을 강요하면서, 박원순 시장과 함께 시정에 임했던 사람들을 인격살해하고 서울시의 명예를 짓밟고 있다"라고 비난했습니다.
아울러 "피해자 중심주의가 전가의 보도가 되어 '사실의 인정은 증거에 의하여야 한다'는 증거 재판주의를 일방적으로 무력화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 하는 판단을 하게 된다"면서 "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사망 이후에도 심각하게 명예를 훼손당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 전 실장은 "오늘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였고 있는 그대로 진술하였으며 제가 갖고 있는 자료도 모두 제출하였음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오 전 실장은 고소인이 비서실에 근무한 기간인 2018년 7월부터 지난 4월까지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전임 김주명 전 비서실장에 이어 두번째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늘(17일) 경찰에 출석한 오성규 전 비서실장은 기자들에게 배포한 입장문에서 "고소인으로부터 이 사건과 관련된 피해 호소나 인사이동을 요청받거나, 제3자로부터 그러한 피해호소 사실을 전달받은 바가 전혀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방조 혐의로 경찰에 참고인 조사를 받은 비서실 직원 20명 누구도 이러한 피해호소를 전달받은 사례가 있다는 것을 들은 바가 없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오 전 실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서는 고소인 측의 주장만 제시되었을 뿐, 실체적 진실이 무엇인지 객관적 근거를 통해 확인된 바는 없다"면서 "서울시 관계자들이 방조했다거나, 조직적 은폐를 했다는 주장은 근거 없는 정치적 음해이고 공세"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고소인 측은 합리적 의구심을 갖는 것도, 심지어는 모르고 침묵하는 것도 2차 가해라는 전체주의적 논리로 침묵을 강요하면서, 박원순 시장과 함께 시정에 임했던 사람들을 인격살해하고 서울시의 명예를 짓밟고 있다"라고 비난했습니다.
아울러 "피해자 중심주의가 전가의 보도가 되어 '사실의 인정은 증거에 의하여야 한다'는 증거 재판주의를 일방적으로 무력화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 하는 판단을 하게 된다"면서 "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사망 이후에도 심각하게 명예를 훼손당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 전 실장은 "오늘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였고 있는 그대로 진술하였으며 제가 갖고 있는 자료도 모두 제출하였음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오 전 실장은 고소인이 비서실에 근무한 기간인 2018년 7월부터 지난 4월까지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전임 김주명 전 비서실장에 이어 두번째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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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성규 전 비서실장 “고소인의 피해 호소 없었다…근거 없는 정치적 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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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17 14:15:03
- 수정2020-08-17 14:23:14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방조 혐의를 받고 있는 오성규 전 서울시 비서실장이 "근거 없는 정치적 음해"라며 강하게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오늘(17일) 경찰에 출석한 오성규 전 비서실장은 기자들에게 배포한 입장문에서 "고소인으로부터 이 사건과 관련된 피해 호소나 인사이동을 요청받거나, 제3자로부터 그러한 피해호소 사실을 전달받은 바가 전혀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방조 혐의로 경찰에 참고인 조사를 받은 비서실 직원 20명 누구도 이러한 피해호소를 전달받은 사례가 있다는 것을 들은 바가 없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오 전 실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서는 고소인 측의 주장만 제시되었을 뿐, 실체적 진실이 무엇인지 객관적 근거를 통해 확인된 바는 없다"면서 "서울시 관계자들이 방조했다거나, 조직적 은폐를 했다는 주장은 근거 없는 정치적 음해이고 공세"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고소인 측은 합리적 의구심을 갖는 것도, 심지어는 모르고 침묵하는 것도 2차 가해라는 전체주의적 논리로 침묵을 강요하면서, 박원순 시장과 함께 시정에 임했던 사람들을 인격살해하고 서울시의 명예를 짓밟고 있다"라고 비난했습니다.
아울러 "피해자 중심주의가 전가의 보도가 되어 '사실의 인정은 증거에 의하여야 한다'는 증거 재판주의를 일방적으로 무력화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 하는 판단을 하게 된다"면서 "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사망 이후에도 심각하게 명예를 훼손당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 전 실장은 "오늘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였고 있는 그대로 진술하였으며 제가 갖고 있는 자료도 모두 제출하였음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오 전 실장은 고소인이 비서실에 근무한 기간인 2018년 7월부터 지난 4월까지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전임 김주명 전 비서실장에 이어 두번째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늘(17일) 경찰에 출석한 오성규 전 비서실장은 기자들에게 배포한 입장문에서 "고소인으로부터 이 사건과 관련된 피해 호소나 인사이동을 요청받거나, 제3자로부터 그러한 피해호소 사실을 전달받은 바가 전혀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방조 혐의로 경찰에 참고인 조사를 받은 비서실 직원 20명 누구도 이러한 피해호소를 전달받은 사례가 있다는 것을 들은 바가 없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오 전 실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서는 고소인 측의 주장만 제시되었을 뿐, 실체적 진실이 무엇인지 객관적 근거를 통해 확인된 바는 없다"면서 "서울시 관계자들이 방조했다거나, 조직적 은폐를 했다는 주장은 근거 없는 정치적 음해이고 공세"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고소인 측은 합리적 의구심을 갖는 것도, 심지어는 모르고 침묵하는 것도 2차 가해라는 전체주의적 논리로 침묵을 강요하면서, 박원순 시장과 함께 시정에 임했던 사람들을 인격살해하고 서울시의 명예를 짓밟고 있다"라고 비난했습니다.
아울러 "피해자 중심주의가 전가의 보도가 되어 '사실의 인정은 증거에 의하여야 한다'는 증거 재판주의를 일방적으로 무력화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 하는 판단을 하게 된다"면서 "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사망 이후에도 심각하게 명예를 훼손당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 전 실장은 "오늘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였고 있는 그대로 진술하였으며 제가 갖고 있는 자료도 모두 제출하였음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오 전 실장은 고소인이 비서실에 근무한 기간인 2018년 7월부터 지난 4월까지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전임 김주명 전 비서실장에 이어 두번째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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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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