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댐관리 문제 엄중하게 보고 있다”…오늘부터 조사 시작
입력 2020.08.17 (15:00)
수정 2020.08.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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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집중호우 때 부실한 댐 운영으로 하류 지역에 홍수피해가 발생했다는 주민들의 주장에 대해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며 "피해원인을 신속히 조사하기 위해 오늘(17일)부터 사전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명래 장관은 오늘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홍수피해 원인 조사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에 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환경부는 최근 집중호우때 용담댐과 섬진강댐, 합천댐의 방류량과 방류 시기 등이 적정했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댐관리 조사위원회' 구성에 착수했습니다. 위원회는 정부와 댐 운영기관으로부터 독립적인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피해지역과 학회 등에 전문가 추천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조사위 운영에 앞서 환경부는 댐 운영과 수리, 수문 전문가 5명으로 사전조사팀을 구성해 오늘(17일)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사전조사팀은 강우에 따른 댐 방류량과 방류 시기 등 댐 운영 상황을 조사·분석하고, 댐관리 조사위원회가 구성되면 모든 자료와 분석결과를 위원회로 이관할 계획입니다.
조 장관은 앞으로 "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에 따라 문제점이 발견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피해지역을 찾아 수렴한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협력해 최대한 지원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환경부는 섬진강댐 하류 지역의 건천화와 염해 방지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용담댐 하류 지역은 일부 침수지역 토지의 우선 매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합천댐의 경우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댐관리 시스템을 우선 적용해 실시간 홍수관리를 추진합니다.
피해지역 주민들이 공통으로 요구한 특별재난지역 확대와 지원금 상향, 침수주택 등 피해지원 등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지속 가능한 홍수관리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내일(18일) '기후위기 대응 홍수대책기획단'을 출범합니다. 홍수대책기획단은 댐과 하수도, 홍수예보체계, 물관리 계획 분야 등에서 현 상황을 진단해 문제점을 평가하고 근본 대책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명래 장관은 오늘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홍수피해 원인 조사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에 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환경부는 최근 집중호우때 용담댐과 섬진강댐, 합천댐의 방류량과 방류 시기 등이 적정했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댐관리 조사위원회' 구성에 착수했습니다. 위원회는 정부와 댐 운영기관으로부터 독립적인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피해지역과 학회 등에 전문가 추천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조사위 운영에 앞서 환경부는 댐 운영과 수리, 수문 전문가 5명으로 사전조사팀을 구성해 오늘(17일)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사전조사팀은 강우에 따른 댐 방류량과 방류 시기 등 댐 운영 상황을 조사·분석하고, 댐관리 조사위원회가 구성되면 모든 자료와 분석결과를 위원회로 이관할 계획입니다.
조 장관은 앞으로 "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에 따라 문제점이 발견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피해지역을 찾아 수렴한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협력해 최대한 지원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환경부는 섬진강댐 하류 지역의 건천화와 염해 방지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용담댐 하류 지역은 일부 침수지역 토지의 우선 매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합천댐의 경우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댐관리 시스템을 우선 적용해 실시간 홍수관리를 추진합니다.
피해지역 주민들이 공통으로 요구한 특별재난지역 확대와 지원금 상향, 침수주택 등 피해지원 등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지속 가능한 홍수관리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내일(18일) '기후위기 대응 홍수대책기획단'을 출범합니다. 홍수대책기획단은 댐과 하수도, 홍수예보체계, 물관리 계획 분야 등에서 현 상황을 진단해 문제점을 평가하고 근본 대책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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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장관 “댐관리 문제 엄중하게 보고 있다”…오늘부터 조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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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17 15:00:43
- 수정2020-08-17 15:26:55
지난 집중호우 때 부실한 댐 운영으로 하류 지역에 홍수피해가 발생했다는 주민들의 주장에 대해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며 "피해원인을 신속히 조사하기 위해 오늘(17일)부터 사전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명래 장관은 오늘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홍수피해 원인 조사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에 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환경부는 최근 집중호우때 용담댐과 섬진강댐, 합천댐의 방류량과 방류 시기 등이 적정했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댐관리 조사위원회' 구성에 착수했습니다. 위원회는 정부와 댐 운영기관으로부터 독립적인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피해지역과 학회 등에 전문가 추천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조사위 운영에 앞서 환경부는 댐 운영과 수리, 수문 전문가 5명으로 사전조사팀을 구성해 오늘(17일)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사전조사팀은 강우에 따른 댐 방류량과 방류 시기 등 댐 운영 상황을 조사·분석하고, 댐관리 조사위원회가 구성되면 모든 자료와 분석결과를 위원회로 이관할 계획입니다.
조 장관은 앞으로 "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에 따라 문제점이 발견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피해지역을 찾아 수렴한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협력해 최대한 지원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환경부는 섬진강댐 하류 지역의 건천화와 염해 방지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용담댐 하류 지역은 일부 침수지역 토지의 우선 매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합천댐의 경우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댐관리 시스템을 우선 적용해 실시간 홍수관리를 추진합니다.
피해지역 주민들이 공통으로 요구한 특별재난지역 확대와 지원금 상향, 침수주택 등 피해지원 등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지속 가능한 홍수관리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내일(18일) '기후위기 대응 홍수대책기획단'을 출범합니다. 홍수대책기획단은 댐과 하수도, 홍수예보체계, 물관리 계획 분야 등에서 현 상황을 진단해 문제점을 평가하고 근본 대책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명래 장관은 오늘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홍수피해 원인 조사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에 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환경부는 최근 집중호우때 용담댐과 섬진강댐, 합천댐의 방류량과 방류 시기 등이 적정했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댐관리 조사위원회' 구성에 착수했습니다. 위원회는 정부와 댐 운영기관으로부터 독립적인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피해지역과 학회 등에 전문가 추천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조사위 운영에 앞서 환경부는 댐 운영과 수리, 수문 전문가 5명으로 사전조사팀을 구성해 오늘(17일)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사전조사팀은 강우에 따른 댐 방류량과 방류 시기 등 댐 운영 상황을 조사·분석하고, 댐관리 조사위원회가 구성되면 모든 자료와 분석결과를 위원회로 이관할 계획입니다.
조 장관은 앞으로 "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에 따라 문제점이 발견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피해지역을 찾아 수렴한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협력해 최대한 지원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환경부는 섬진강댐 하류 지역의 건천화와 염해 방지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용담댐 하류 지역은 일부 침수지역 토지의 우선 매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합천댐의 경우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댐관리 시스템을 우선 적용해 실시간 홍수관리를 추진합니다.
피해지역 주민들이 공통으로 요구한 특별재난지역 확대와 지원금 상향, 침수주택 등 피해지원 등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지속 가능한 홍수관리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내일(18일) '기후위기 대응 홍수대책기획단'을 출범합니다. 홍수대책기획단은 댐과 하수도, 홍수예보체계, 물관리 계획 분야 등에서 현 상황을 진단해 문제점을 평가하고 근본 대책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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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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