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3無 전당대회’ 비판에 반박…박주민 “아쉽지만 노력” 김종민 “잘못된 이야기”

입력 2020.08.18 (09:48) 수정 2020.08.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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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관심, 논쟁, 비전이 없는 '3무 전당대회'라는 조응천 의원의 비판에 전당대회 출마자들의 반박이 이어졌습니다.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오늘(18일)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조 의원의 글에 대해 "제가 계속 당을 어떻게 혁신하겠다고 하는 말씀을 드리면서 다니고 있었다. 그게 잘 안 다가오셨든지, 아니면 잘 안 알려졌든지 둘 중 하나인 것 같다"며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고위원 후보인 김종민 의원은 조 의원의 글이 '잘못됐다'며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코로나19와 최근 수해 탓에 활발한 논쟁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하면서 "그런 상태에서 어떤 이슈라든가 쟁점이 만들어진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김 의원은 조 의원에 대해 "현실적인 상황을 받아들이면서 어떻게 전당대회를 치를까 고민해야지, 힘겹게 전당대회를 치르고 있는 당원들과 후보를 놔두고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잘못된 거라고 본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조응천 의원은 어제(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는 29일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관심이 없고 논쟁이 없고 비전도 없는 3무(無) 전당대회"라며 '비정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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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18 09:48:48
    • 수정2020-08-18 09: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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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관심, 논쟁, 비전이 없는 '3무 전당대회'라는 조응천 의원의 비판에 전당대회 출마자들의 반박이 이어졌습니다.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오늘(18일)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조 의원의 글에 대해 "제가 계속 당을 어떻게 혁신하겠다고 하는 말씀을 드리면서 다니고 있었다. 그게 잘 안 다가오셨든지, 아니면 잘 안 알려졌든지 둘 중 하나인 것 같다"며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고위원 후보인 김종민 의원은 조 의원의 글이 '잘못됐다'며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코로나19와 최근 수해 탓에 활발한 논쟁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하면서 "그런 상태에서 어떤 이슈라든가 쟁점이 만들어진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김 의원은 조 의원에 대해 "현실적인 상황을 받아들이면서 어떻게 전당대회를 치를까 고민해야지, 힘겹게 전당대회를 치르고 있는 당원들과 후보를 놔두고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잘못된 거라고 본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조응천 의원은 어제(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는 29일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관심이 없고 논쟁이 없고 비전도 없는 3무(無) 전당대회"라며 '비정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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