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강둑서 ‘노 저어 쓰레기 줍기’ 대회

입력 2020.08.18 (10:54) 수정 2020.08.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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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헝가리에서 노를 저어 강을 건너는 무동력 보트 대회가 아홉 날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왜 이렇게 긴 시간 동안 대회가 이어졌을까요?

속도를 겨루는 게 아니라 강에서 쓰레기를 누가 더 많이 줍느냐로 승부를 가리기 때문입니다.

대회 현장으로 가 보시죠.

[리포트]

우크라이나 국경에 있는 헝가리의 티서강에서 직접 노를 저어가며 쓰레기를 치우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강 일대에 버려진 플라스틱병이나 타이어, 캔 등을 각자 배에 쓸어 담았는데요.

무게 때문에 배가 가라앉기 전에 쓰레기를 강변으로 나르는 작업을 반복해야 합니다.

지난 1일부터 아홉 날에 걸쳐 진행된 이번 대회를 통해, 주최 측은 8톤이 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고 밝혔는데요.

코로나19로 평소 절반에 불과한 참가자 150여 명이 각자 두세 배 몫을 한 덕에, 80km에 달하는 지난해만큼의 구간을 청소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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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강둑서 ‘노 저어 쓰레기 줍기’ 대회
    • 입력 2020-08-18 10:54:40
    • 수정2020-08-18 11: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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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헝가리에서 노를 저어 강을 건너는 무동력 보트 대회가 아홉 날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왜 이렇게 긴 시간 동안 대회가 이어졌을까요?

속도를 겨루는 게 아니라 강에서 쓰레기를 누가 더 많이 줍느냐로 승부를 가리기 때문입니다.

대회 현장으로 가 보시죠.

[리포트]

우크라이나 국경에 있는 헝가리의 티서강에서 직접 노를 저어가며 쓰레기를 치우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강 일대에 버려진 플라스틱병이나 타이어, 캔 등을 각자 배에 쓸어 담았는데요.

무게 때문에 배가 가라앉기 전에 쓰레기를 강변으로 나르는 작업을 반복해야 합니다.

지난 1일부터 아홉 날에 걸쳐 진행된 이번 대회를 통해, 주최 측은 8톤이 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고 밝혔는데요.

코로나19로 평소 절반에 불과한 참가자 150여 명이 각자 두세 배 몫을 한 덕에, 80km에 달하는 지난해만큼의 구간을 청소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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