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경기 용인 다녀온 일가족 4명 확진

입력 2020.08.19 (12:14) 수정 2020.08.1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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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에서는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70대 할아버지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잇따라 가족들이 확진된 겁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 솔 기자, 확진된 가족 중에 초등학생과 중학생 자녀가 있다고요.

[리포트]

네. 밤사이 대전에서 일가족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시 둔산동에 사는 40대 부부와 초등학생과 중학생 자녀 2명입니다.

이들 가족은 지난 13일부터 사흘 동안 용인시 본가를 방문한 뒤 어제(18일) 70대인 할아버지가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는데요.

증상은 없었지만 4명 모두 양성으로 확진됐습니다.

이들 가족은 본가를 다녀온 뒤 지난 16일부터 사흘 동안 전남 나주를 여행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감염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초등학생과 중학생 자녀는 지난 12일부터 학교와 학원에는 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70대 할아버지의 경우 아직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일가족 감염이 수도권 교회발 확산과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방역 당국은 70대 할아버지의 감염경로와 함께 이들 가족의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잇따랐던 충남 천안에서는 밤사이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난 주말 이후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대전과 충남 지역 확진자는 현재까지 모두 14명입니다.

충청남도는 충남지역 신도로 확인된 57명 가운데 어제까지 검사를 거부했던 9명에 대해 현재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락이 닿지 않는 4명에 대해서는 경찰과 함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교회 방문 뒤 열흘 가까이 천안 지역에서 활동한 50대 2명에 대해 카드사용 내역을 토대로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전시와 충청남도는 지난 7일에서 13일 사랑제일교회 방문자와 지난 15일 광화문집회 참석자에 대해 의무적으로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행정 명령을 내린 가운데, 불이행시 2백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전 시청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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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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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서 경기 용인 다녀온 일가족 4명 확진
    • 입력 2020-08-19 12:16:37
    • 수정2020-08-19 12:18:08
    뉴스 12
[앵커]

대전에서는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70대 할아버지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잇따라 가족들이 확진된 겁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 솔 기자, 확진된 가족 중에 초등학생과 중학생 자녀가 있다고요.

[리포트]

네. 밤사이 대전에서 일가족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시 둔산동에 사는 40대 부부와 초등학생과 중학생 자녀 2명입니다.

이들 가족은 지난 13일부터 사흘 동안 용인시 본가를 방문한 뒤 어제(18일) 70대인 할아버지가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는데요.

증상은 없었지만 4명 모두 양성으로 확진됐습니다.

이들 가족은 본가를 다녀온 뒤 지난 16일부터 사흘 동안 전남 나주를 여행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감염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초등학생과 중학생 자녀는 지난 12일부터 학교와 학원에는 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70대 할아버지의 경우 아직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일가족 감염이 수도권 교회발 확산과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방역 당국은 70대 할아버지의 감염경로와 함께 이들 가족의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잇따랐던 충남 천안에서는 밤사이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난 주말 이후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대전과 충남 지역 확진자는 현재까지 모두 14명입니다.

충청남도는 충남지역 신도로 확인된 57명 가운데 어제까지 검사를 거부했던 9명에 대해 현재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락이 닿지 않는 4명에 대해서는 경찰과 함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교회 방문 뒤 열흘 가까이 천안 지역에서 활동한 50대 2명에 대해 카드사용 내역을 토대로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전시와 충청남도는 지난 7일에서 13일 사랑제일교회 방문자와 지난 15일 광화문집회 참석자에 대해 의무적으로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행정 명령을 내린 가운데, 불이행시 2백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전 시청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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