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코로나 전염 우려…아르헨티나 ‘고래 관찰 관광’ 중단

입력 2020.08.21 (06:45) 수정 2020.08.2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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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꺾이지 않는 코로나 19 확산세로 아르헨티나 남부에선 여름 관광 성수기인 지금도 해변 출입이 통제돼, 마을 생계를 책임지던 고래 관찰 투어까지 중단됐습니다.

[리포트]

해안 바로 가까이서 거대한 혹등고래들이 무리 지어 노니는 진풍경이 펼쳐졌는데요.

하지만 구경 인파 하나 없이 해변은 그저 한산하기만 합니다.

매년 6월 부터 남극에서 서식하는 야생 고래들은 새끼를 낳고 번식시키기 위해 수온이 따뜻하고 고래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아르헨티나 남부 해안을 찾아오는데요.

굳이 배를 타지 않고도 해안가를 따라 이동하는 고래 떼의 장관을 가까이서 볼 수 있기에 여름마다 수십만 명의 관광객도 이곳으로 몰려들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지난 3월부터 해변 출입이 폐쇄됐고 덩달아 고래 관찰 투어 역시 전면 중단됐는데요.

이 때문에 관련 관광산업 종사자들과 해안 마을 주민들의 생계가 큰 타격을 입었으며 고래 대이동이 다시 시작되는 내년 여름까지 이 위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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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코로나 전염 우려…아르헨티나 ‘고래 관찰 관광’ 중단
    • 입력 2020-08-21 06:47:28
    • 수정2020-08-21 06:49:43
    뉴스광장 1부
[앵커]

꺾이지 않는 코로나 19 확산세로 아르헨티나 남부에선 여름 관광 성수기인 지금도 해변 출입이 통제돼, 마을 생계를 책임지던 고래 관찰 투어까지 중단됐습니다.

[리포트]

해안 바로 가까이서 거대한 혹등고래들이 무리 지어 노니는 진풍경이 펼쳐졌는데요.

하지만 구경 인파 하나 없이 해변은 그저 한산하기만 합니다.

매년 6월 부터 남극에서 서식하는 야생 고래들은 새끼를 낳고 번식시키기 위해 수온이 따뜻하고 고래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아르헨티나 남부 해안을 찾아오는데요.

굳이 배를 타지 않고도 해안가를 따라 이동하는 고래 떼의 장관을 가까이서 볼 수 있기에 여름마다 수십만 명의 관광객도 이곳으로 몰려들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지난 3월부터 해변 출입이 폐쇄됐고 덩달아 고래 관찰 투어 역시 전면 중단됐는데요.

이 때문에 관련 관광산업 종사자들과 해안 마을 주민들의 생계가 큰 타격을 입었으며 고래 대이동이 다시 시작되는 내년 여름까지 이 위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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