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에 실내는 ‘북적’…마스크 안 쓰고 실내 방역 ‘비상’
입력 2020.08.21 (07:28)
수정 2020.08.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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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카페나 식당 같은 실내 다중이용시설에 많은 사람이 몰리고 있는데요.
경기도 파주의 한 카페에서처럼 집단 감염사례가 이어지는 상황인데도 여전히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거리를 두기도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낮 최고기온이 36.3도까지 치솟은 대구 도심의 한 카페,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음식 등을 나눠 먹기도 합니다.
인근의 또 다른 식당도 마찬가지, 대부분 마스크를 벗은 채 다닥다닥 붙어 앉아있습니다.
[윤성호, 최창환/대구 시민 : "카페 안에서 얘기하고 음료수 마시면서 마스크 벗고 있을 때 보면 코로나 때문에 확산할까 무섭고.."]
고위험시설로 분류돼 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된 PC방도 방역이 느슨합니다.
출입자 등록을 위한 QR코드 입력기는 찾아볼 수 없고, 발열 체크나 거리 두기 등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습니다.
[PC방 관리자/음성 변조 : "어디 갔지, 그게. 온도계 있는데.. QR코드가 뭐죠? 근데? 코로나 때문에 하는 거예요?"]
밀폐된 실내 공간은 이야기하는 도중 비말이 떠다닐 수 있고 에어컨 바람으로도 전파될 수 있어 감염 우려가 큽니다.
방역 당국이 관련 방역수칙까지 마련해 알리고 있지만 제대로 지키지 않기 일쑤.
다중이용시설을 일일이 점검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김재동/대구시청 시민건강국장 : "워낙 숫자가 많고 광범위하기 떄문에 우리 행정당국이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인력에 한계가 있고 상시 방역하는 데 애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땐 보건용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한 채 최대한 짧은 시간 머물고, 거리 두기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카페나 식당 같은 실내 다중이용시설에 많은 사람이 몰리고 있는데요.
경기도 파주의 한 카페에서처럼 집단 감염사례가 이어지는 상황인데도 여전히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거리를 두기도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낮 최고기온이 36.3도까지 치솟은 대구 도심의 한 카페,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음식 등을 나눠 먹기도 합니다.
인근의 또 다른 식당도 마찬가지, 대부분 마스크를 벗은 채 다닥다닥 붙어 앉아있습니다.
[윤성호, 최창환/대구 시민 : "카페 안에서 얘기하고 음료수 마시면서 마스크 벗고 있을 때 보면 코로나 때문에 확산할까 무섭고.."]
고위험시설로 분류돼 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된 PC방도 방역이 느슨합니다.
출입자 등록을 위한 QR코드 입력기는 찾아볼 수 없고, 발열 체크나 거리 두기 등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습니다.
[PC방 관리자/음성 변조 : "어디 갔지, 그게. 온도계 있는데.. QR코드가 뭐죠? 근데? 코로나 때문에 하는 거예요?"]
밀폐된 실내 공간은 이야기하는 도중 비말이 떠다닐 수 있고 에어컨 바람으로도 전파될 수 있어 감염 우려가 큽니다.
방역 당국이 관련 방역수칙까지 마련해 알리고 있지만 제대로 지키지 않기 일쑤.
다중이용시설을 일일이 점검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김재동/대구시청 시민건강국장 : "워낙 숫자가 많고 광범위하기 떄문에 우리 행정당국이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인력에 한계가 있고 상시 방역하는 데 애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땐 보건용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한 채 최대한 짧은 시간 머물고, 거리 두기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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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일 폭염에 실내는 ‘북적’…마스크 안 쓰고 실내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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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21 07:58:16
- 수정2020-08-21 09:21:59
[앵커]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카페나 식당 같은 실내 다중이용시설에 많은 사람이 몰리고 있는데요.
경기도 파주의 한 카페에서처럼 집단 감염사례가 이어지는 상황인데도 여전히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거리를 두기도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낮 최고기온이 36.3도까지 치솟은 대구 도심의 한 카페,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음식 등을 나눠 먹기도 합니다.
인근의 또 다른 식당도 마찬가지, 대부분 마스크를 벗은 채 다닥다닥 붙어 앉아있습니다.
[윤성호, 최창환/대구 시민 : "카페 안에서 얘기하고 음료수 마시면서 마스크 벗고 있을 때 보면 코로나 때문에 확산할까 무섭고.."]
고위험시설로 분류돼 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된 PC방도 방역이 느슨합니다.
출입자 등록을 위한 QR코드 입력기는 찾아볼 수 없고, 발열 체크나 거리 두기 등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습니다.
[PC방 관리자/음성 변조 : "어디 갔지, 그게. 온도계 있는데.. QR코드가 뭐죠? 근데? 코로나 때문에 하는 거예요?"]
밀폐된 실내 공간은 이야기하는 도중 비말이 떠다닐 수 있고 에어컨 바람으로도 전파될 수 있어 감염 우려가 큽니다.
방역 당국이 관련 방역수칙까지 마련해 알리고 있지만 제대로 지키지 않기 일쑤.
다중이용시설을 일일이 점검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김재동/대구시청 시민건강국장 : "워낙 숫자가 많고 광범위하기 떄문에 우리 행정당국이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인력에 한계가 있고 상시 방역하는 데 애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땐 보건용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한 채 최대한 짧은 시간 머물고, 거리 두기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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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a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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