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탄소 제로’ 세계 최대 전기 여객선

입력 2020.08.21 (10:52) 수정 2020.08.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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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0% 전기 구동으로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 여객선이 덴마크와 스웨덴을 잇는 항로에서 가동 중입니다.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국제 규제로 전기선박 시대가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구촌 톡>입니다.

[리포트]

덴마크 동부 헬싱외르 항.

대형 여객선 한 대가 들어섭니다.

100% 전기로 운항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 여객선, '엘런(Ellen)'호입니다.

덴마크와 스웨덴 사이 4km 구간 뱃길을 따라 정기 운항 중인 선박인데요.

항구에 도착한 직후, 선박엔 충전 케이블이 연결되며 다음 항해를 위한 전기 충전이 진행됩니다.

로봇을 이용해 충전 시스템은 자동화되어 있습니다.

30대의 차량과 20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전기 여객선인 엘런 호엔 시간당 4.3메가와트급 배터리 시스템으로 동력이 공급됩니다.

기존 선박보다 제작 비용은 40%가량 더 들었지만, 운영 비용은 75%나 저렴한데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연간 2,000톤 가까이 절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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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탄소 제로’ 세계 최대 전기 여객선
    • 입력 2020-08-21 10:55:06
    • 수정2020-08-21 11:09:14
    지구촌뉴스
[앵커]

100% 전기 구동으로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 여객선이 덴마크와 스웨덴을 잇는 항로에서 가동 중입니다.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국제 규제로 전기선박 시대가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구촌 톡>입니다.

[리포트]

덴마크 동부 헬싱외르 항.

대형 여객선 한 대가 들어섭니다.

100% 전기로 운항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 여객선, '엘런(Ellen)'호입니다.

덴마크와 스웨덴 사이 4km 구간 뱃길을 따라 정기 운항 중인 선박인데요.

항구에 도착한 직후, 선박엔 충전 케이블이 연결되며 다음 항해를 위한 전기 충전이 진행됩니다.

로봇을 이용해 충전 시스템은 자동화되어 있습니다.

30대의 차량과 20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전기 여객선인 엘런 호엔 시간당 4.3메가와트급 배터리 시스템으로 동력이 공급됩니다.

기존 선박보다 제작 비용은 40%가량 더 들었지만, 운영 비용은 75%나 저렴한데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연간 2,000톤 가까이 절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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