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규모 유행 전개 기로”

입력 2020.08.21 (12:09) 수정 2020.08.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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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코로나19 대규모 유행의 기로에 선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에 따른 확산 억제 효과도 주말부터 나타날 것이라면서 개인들의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지난 2월과 3월 대구 집단 감염 이후 국내 발생 신규환자가 처음 300명을 넘어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잠복기 등을 고려하면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집회 등에서 이어지는 집단감염이 본격화되는 대규모 유행 전개 기로에 섰다는 겁니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선 어제 기준 3천415명이 검사를 받았고, 7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2개 시도에서 환자 발생이 신고되는 등 전국적인 전파로 이어지는 양상입니다.

이에 따라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역학조사에 교회 측이 비협조해 관계자들을 고발 조치했고, 압수수색을 통한 자료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지국 정보를 통해 광복절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30분 이상 머문 만5천 명의 정보를 확보해 즉시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정오 기준 60명까지 확인됐습니다.

수도권의 중환자 치료 병상은 74개 병상의 여유가 있고 일주일 이내 30개 병상, 2주일 이내에는 추가로 30개 병상을 확보해 모두 60개 병상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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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대규모 유행 전개 기로”
    • 입력 2020-08-21 12:10:15
    • 수정2020-08-21 13:22:09
    뉴스 12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대규모 유행의 기로에 선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에 따른 확산 억제 효과도 주말부터 나타날 것이라면서 개인들의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지난 2월과 3월 대구 집단 감염 이후 국내 발생 신규환자가 처음 300명을 넘어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잠복기 등을 고려하면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집회 등에서 이어지는 집단감염이 본격화되는 대규모 유행 전개 기로에 섰다는 겁니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선 어제 기준 3천415명이 검사를 받았고, 7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2개 시도에서 환자 발생이 신고되는 등 전국적인 전파로 이어지는 양상입니다.

이에 따라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역학조사에 교회 측이 비협조해 관계자들을 고발 조치했고, 압수수색을 통한 자료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지국 정보를 통해 광복절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30분 이상 머문 만5천 명의 정보를 확보해 즉시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정오 기준 60명까지 확인됐습니다.

수도권의 중환자 치료 병상은 74개 병상의 여유가 있고 일주일 이내 30개 병상, 2주일 이내에는 추가로 30개 병상을 확보해 모두 60개 병상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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