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집회 관련 확진자 늘어

입력 2020.08.21 (12:13) 수정 2020.08.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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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에서도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2차 감염 사례도 계속 늘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재노 기자, 우선 밤새 확진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0시 기준으로 대구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광화문 집회 관련은 2명인데요.

1명은 집회 참석자이고, 다른 1명은 참석자와 접촉한 2차 감염자입니다.

나머지 두 명은 일반 지역감염자인데, 이 가운데 1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이른바 깜깜이 감염자여서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북에서는 0시 기준으로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 가운데 3명은 광화문 집회 참석자이고, 1명은 집회에 참석한 남편으로부터 감염된 2차 감염자입니다.

나머지 두 명은 김천 거주 50대 부부로 일반 확진자입니다.

질본 공식 발표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대구시는 오늘 새벽 3명이 확진됐다고 확인했는데요.

이 가운데 1명은 광화문 집회 참석자의 30대 딸이고, 1명은 어제 2명의 2차 감염자가 발생한 대구 서구의 노인요양원 입소자 70대 남성입니다.

이 입소자는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추후 양성으로 판정돼 해당 요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이들 3명은 내일 질본 공식 통계에 포함됩니다.

이로써 광화문 집회 관련 대구경북지역 2차 감염자는 6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2차 감염 사례가 계속 늘면서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이처럼 2차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다보니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시도민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대구는 모레인 23일까지 경북은 오는 25일까지가 시한입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전세버스 인솔자 등이 명단 공개를 계속 거부할 경우 형사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영상편집:김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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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제일교회·집회 관련 확진자 늘어
    • 입력 2020-08-21 12:14:38
    • 수정2020-08-21 13:22:09
    뉴스 12
[앵커]

대구·경북에서도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2차 감염 사례도 계속 늘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재노 기자, 우선 밤새 확진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0시 기준으로 대구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광화문 집회 관련은 2명인데요.

1명은 집회 참석자이고, 다른 1명은 참석자와 접촉한 2차 감염자입니다.

나머지 두 명은 일반 지역감염자인데, 이 가운데 1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이른바 깜깜이 감염자여서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북에서는 0시 기준으로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 가운데 3명은 광화문 집회 참석자이고, 1명은 집회에 참석한 남편으로부터 감염된 2차 감염자입니다.

나머지 두 명은 김천 거주 50대 부부로 일반 확진자입니다.

질본 공식 발표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대구시는 오늘 새벽 3명이 확진됐다고 확인했는데요.

이 가운데 1명은 광화문 집회 참석자의 30대 딸이고, 1명은 어제 2명의 2차 감염자가 발생한 대구 서구의 노인요양원 입소자 70대 남성입니다.

이 입소자는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추후 양성으로 판정돼 해당 요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이들 3명은 내일 질본 공식 통계에 포함됩니다.

이로써 광화문 집회 관련 대구경북지역 2차 감염자는 6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2차 감염 사례가 계속 늘면서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이처럼 2차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다보니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시도민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대구는 모레인 23일까지 경북은 오는 25일까지가 시한입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전세버스 인솔자 등이 명단 공개를 계속 거부할 경우 형사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영상편집:김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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