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법 ‘대면 예배’ 집중 점검…백신 최소 70% 이상 확보”

입력 2020.08.21 (21:32) 수정 2020.08.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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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수도권 교회에선 직접 모이지 않는 비대면 예배만 가능합니다.

그런데 일부에서 편법으로 얼굴 맞대는 대면 예배 움직임이 있다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자세히...

이승훈 기자! 지금 서울 경기 인천에선 온라인 예배만 가능한거 아닙니까?

[기자]

네, 맞습니다.

하지만 이걸 피하기 위해 수도권 밖의 수련원이나 기도원 등을 활용한 대면 예배 움직임이 있다는게 정부 판단입니다.

또, 교회가 아닌 학교나 직장 등에서 대면 예배를 보는 사례도 일부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취지를 무색케하는 편법적인 종교 활동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점검하여 필요한 조치를..."]

비대면 예배만 허용됨에 따라 중소 교회들은 기술적 인프라를 갖추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내일(22일)부턴 정부 차원에서 온라인 종교 활동을 지원합니다.

촬영이나 송출에 대한 기술적 방법을 안내하고, 통신 환경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EBS 같은 주요 교육사이트에 접속할때 데이터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 조치를 당초 이번 달에서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각 나라가 앞다퉈 백신을 선점하려고 뛰어들고 있는데, 우리는 어떤 상황?

[기자]

네, 정부는 전 국민이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을 목표로 하되 어려울 경우 집단 면역이 가능한 70% 수준의 물량이라도 우선 확보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를 위해서 '국제 백신 공급 협의체'의 백신 배분 논의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백신 개발 선두에 있는 글로벌 기업들과 물량 확보를 위한 개별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거리두기 들어가면서 결혼식 미뤄야하는 예비 부부들 보도해드렸는데,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중재안 나왔다는데 무슨 내용?

[기자]

네, 어제(20일) 예식업 중앙회가 최대 6개월까지 위약금 없이 식을 연기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문제는 중앙회에 소속된 업체가 전체의 30%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따라서 공정위는 비회원 업체도 중앙회 수용안과 동등한 수준의 조정안을 시행하도록 강력 권고했습니다.

또 다음달 쯤, 감염병 확산을 감안해 새로운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에 법원행정처도 2주 동안의 임시 휴정을 전국 법원에 권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부터 '긴급을 요하는 사건'을 빼고는 재판 기일이 연기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박경상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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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법 ‘대면 예배’ 집중 점검…백신 최소 70% 이상 확보”
    • 입력 2020-08-21 21:37:10
    • 수정2020-08-21 21: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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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수도권 교회에선 직접 모이지 않는 비대면 예배만 가능합니다.

그런데 일부에서 편법으로 얼굴 맞대는 대면 예배 움직임이 있다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자세히...

이승훈 기자! 지금 서울 경기 인천에선 온라인 예배만 가능한거 아닙니까?

[기자]

네, 맞습니다.

하지만 이걸 피하기 위해 수도권 밖의 수련원이나 기도원 등을 활용한 대면 예배 움직임이 있다는게 정부 판단입니다.

또, 교회가 아닌 학교나 직장 등에서 대면 예배를 보는 사례도 일부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취지를 무색케하는 편법적인 종교 활동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점검하여 필요한 조치를..."]

비대면 예배만 허용됨에 따라 중소 교회들은 기술적 인프라를 갖추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내일(22일)부턴 정부 차원에서 온라인 종교 활동을 지원합니다.

촬영이나 송출에 대한 기술적 방법을 안내하고, 통신 환경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EBS 같은 주요 교육사이트에 접속할때 데이터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 조치를 당초 이번 달에서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각 나라가 앞다퉈 백신을 선점하려고 뛰어들고 있는데, 우리는 어떤 상황?

[기자]

네, 정부는 전 국민이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을 목표로 하되 어려울 경우 집단 면역이 가능한 70% 수준의 물량이라도 우선 확보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를 위해서 '국제 백신 공급 협의체'의 백신 배분 논의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백신 개발 선두에 있는 글로벌 기업들과 물량 확보를 위한 개별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거리두기 들어가면서 결혼식 미뤄야하는 예비 부부들 보도해드렸는데,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중재안 나왔다는데 무슨 내용?

[기자]

네, 어제(20일) 예식업 중앙회가 최대 6개월까지 위약금 없이 식을 연기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문제는 중앙회에 소속된 업체가 전체의 30%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따라서 공정위는 비회원 업체도 중앙회 수용안과 동등한 수준의 조정안을 시행하도록 강력 권고했습니다.

또 다음달 쯤, 감염병 확산을 감안해 새로운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에 법원행정처도 2주 동안의 임시 휴정을 전국 법원에 권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부터 '긴급을 요하는 사건'을 빼고는 재판 기일이 연기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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