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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21 (21:57) 수정 2020.08.2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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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이 합정과 당산철교 사이를 지나가는 순간 객차에서 방송이 흘러나왔습니다.

["우리 열차 한강다리를 건너고 있는데 가시는 길 바쁘시더라도 잠시 보고 가시는 건 어떠실까요? 코로나에 대한 걱정, 모두 두고 내리시고 따뜻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호선 지하철 모는 박영록 기관사의 목소립니다.

마스크 쓰고 고된 출근 이어가는 시민들. 위로하고 싶은 마음에 직접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주말 앞두고도 무거운 마음이지만 "따뜻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9시 뉴스 마칩니다.

저희는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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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21 22:10:07
    • 수정2020-08-21 22:12:02
    뉴스 9
서울 지하철 2호선이 합정과 당산철교 사이를 지나가는 순간 객차에서 방송이 흘러나왔습니다.

["우리 열차 한강다리를 건너고 있는데 가시는 길 바쁘시더라도 잠시 보고 가시는 건 어떠실까요? 코로나에 대한 걱정, 모두 두고 내리시고 따뜻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호선 지하철 모는 박영록 기관사의 목소립니다.

마스크 쓰고 고된 출근 이어가는 시민들. 위로하고 싶은 마음에 직접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주말 앞두고도 무거운 마음이지만 "따뜻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9시 뉴스 마칩니다.

저희는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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