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조사 거부’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전광훈 “바이러스 테러”
입력 2020.08.21 (23:46)
수정 2020.08.2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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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시도를 물리력으로 저지한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교회와 전광훈 목사는 오히려 자신들이 바이러스 테러를 당했다는 음모론을 제기했는데요.
사랑제일교회 앞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지숙 기자, 압수수색, 아직 진행 중입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8시 45분쯤부터 3시간째 압수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저는 지금 교회 앞 길목에 나와있는데요.
경찰이 진입을 막고 있는 상탭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사랑제일교회 신도 명단과 교회 방문자 명단, 광복절 집회 참석자 명단 등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교회 측이 넘긴 신도 명단 자료를 신뢰할 수 없다는 게 방역 당국의 입장입니다.
앞서 어제 오후 5시쯤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역학조사를 위해 이곳을 찾았는데요.
교인들의 반발로 밤샘 대치 끝에 결국 오늘 새벽 별 소득 없이 철수했습니다.
경찰의 압수수색이 끝나면 다시 역학조사를 시도할 계획입니다.
[앵커]
오전에 교회 측 기자회견에선 어떤 이야기가 나왔나요?
[기자]
네, 교회 측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이곳에서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광복절 집회와 코로나19 확산은 관계가 없고 정부 잘못으로 다시 퍼진 거다, 방역을 핑계로 정부가 자신들을 탄압하고 있다는 게 이들 주장이었습니다.
[강연재/전광훈 목사 법률대리인 : "흑색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마구잡이로 검사를 강요하여 확진자 수를 늘려 국민들의 집회의 자유를 억압하고 모욕하는 자들이 누구입니까?"]
특히 전광훈 목사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외부 불순분자에 의한 바이러스 테러 사건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 김형준 허수곤/영상편집:권혜미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시도를 물리력으로 저지한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교회와 전광훈 목사는 오히려 자신들이 바이러스 테러를 당했다는 음모론을 제기했는데요.
사랑제일교회 앞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지숙 기자, 압수수색, 아직 진행 중입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8시 45분쯤부터 3시간째 압수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저는 지금 교회 앞 길목에 나와있는데요.
경찰이 진입을 막고 있는 상탭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사랑제일교회 신도 명단과 교회 방문자 명단, 광복절 집회 참석자 명단 등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교회 측이 넘긴 신도 명단 자료를 신뢰할 수 없다는 게 방역 당국의 입장입니다.
앞서 어제 오후 5시쯤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역학조사를 위해 이곳을 찾았는데요.
교인들의 반발로 밤샘 대치 끝에 결국 오늘 새벽 별 소득 없이 철수했습니다.
경찰의 압수수색이 끝나면 다시 역학조사를 시도할 계획입니다.
[앵커]
오전에 교회 측 기자회견에선 어떤 이야기가 나왔나요?
[기자]
네, 교회 측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이곳에서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광복절 집회와 코로나19 확산은 관계가 없고 정부 잘못으로 다시 퍼진 거다, 방역을 핑계로 정부가 자신들을 탄압하고 있다는 게 이들 주장이었습니다.
[강연재/전광훈 목사 법률대리인 : "흑색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마구잡이로 검사를 강요하여 확진자 수를 늘려 국민들의 집회의 자유를 억압하고 모욕하는 자들이 누구입니까?"]
특히 전광훈 목사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외부 불순분자에 의한 바이러스 테러 사건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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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박상욱 김형준 허수곤/영상편집:권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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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8-22 0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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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의 역학조사 시도를 물리력으로 저지한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교회와 전광훈 목사는 오히려 자신들이 바이러스 테러를 당했다는 음모론을 제기했는데요.
사랑제일교회 앞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지숙 기자, 압수수색, 아직 진행 중입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8시 45분쯤부터 3시간째 압수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저는 지금 교회 앞 길목에 나와있는데요.
경찰이 진입을 막고 있는 상탭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사랑제일교회 신도 명단과 교회 방문자 명단, 광복절 집회 참석자 명단 등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교회 측이 넘긴 신도 명단 자료를 신뢰할 수 없다는 게 방역 당국의 입장입니다.
앞서 어제 오후 5시쯤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역학조사를 위해 이곳을 찾았는데요.
교인들의 반발로 밤샘 대치 끝에 결국 오늘 새벽 별 소득 없이 철수했습니다.
경찰의 압수수색이 끝나면 다시 역학조사를 시도할 계획입니다.
[앵커]
오전에 교회 측 기자회견에선 어떤 이야기가 나왔나요?
[기자]
네, 교회 측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이곳에서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광복절 집회와 코로나19 확산은 관계가 없고 정부 잘못으로 다시 퍼진 거다, 방역을 핑계로 정부가 자신들을 탄압하고 있다는 게 이들 주장이었습니다.
[강연재/전광훈 목사 법률대리인 : "흑색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마구잡이로 검사를 강요하여 확진자 수를 늘려 국민들의 집회의 자유를 억압하고 모욕하는 자들이 누구입니까?"]
특히 전광훈 목사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외부 불순분자에 의한 바이러스 테러 사건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 김형준 허수곤/영상편집:권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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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의 역학조사 시도를 물리력으로 저지한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교회와 전광훈 목사는 오히려 자신들이 바이러스 테러를 당했다는 음모론을 제기했는데요.
사랑제일교회 앞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지숙 기자, 압수수색, 아직 진행 중입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8시 45분쯤부터 3시간째 압수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저는 지금 교회 앞 길목에 나와있는데요.
경찰이 진입을 막고 있는 상탭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사랑제일교회 신도 명단과 교회 방문자 명단, 광복절 집회 참석자 명단 등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교회 측이 넘긴 신도 명단 자료를 신뢰할 수 없다는 게 방역 당국의 입장입니다.
앞서 어제 오후 5시쯤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역학조사를 위해 이곳을 찾았는데요.
교인들의 반발로 밤샘 대치 끝에 결국 오늘 새벽 별 소득 없이 철수했습니다.
경찰의 압수수색이 끝나면 다시 역학조사를 시도할 계획입니다.
[앵커]
오전에 교회 측 기자회견에선 어떤 이야기가 나왔나요?
[기자]
네, 교회 측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이곳에서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광복절 집회와 코로나19 확산은 관계가 없고 정부 잘못으로 다시 퍼진 거다, 방역을 핑계로 정부가 자신들을 탄압하고 있다는 게 이들 주장이었습니다.
[강연재/전광훈 목사 법률대리인 : "흑색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마구잡이로 검사를 강요하여 확진자 수를 늘려 국민들의 집회의 자유를 억압하고 모욕하는 자들이 누구입니까?"]
특히 전광훈 목사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외부 불순분자에 의한 바이러스 테러 사건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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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박상욱 김형준 허수곤/영상편집:권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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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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