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예선 탈락

입력 2003.06.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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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륙별 챔피언들이 맞붙은 2003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에서 일본이 골대를 맞추는 불운 끝에 콜롬비아에 져 예선탈락했습니다.
지난 대회 우승팀 프랑스는 뉴질랜드를 꺾고 3연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습니다.
박종복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골대를 맞추면 진다는 축구계의 속설 아닌 속설이 또 한 번 입증된 경기였습니다.
일본은 나카무라가 부상으로, 이나모토가 경고누적으로 빠지기는 했지만 조직력을 앞세워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후반 6분 다카하라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불운의 그림자가 드리웠습니다.
한동안 접전이 이어지는가 했지만 후반 24분 골대의 저주는 여지없이 일본을 찾아왔습니다.
일본은 수비 실수에서 비롯된 콜롬비아의 기습에 말려 에르난데스에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일본은 이후 파상공세에 나섰지만 다카하라의 슛이 골대를 비켜가는 등 끝내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습니다.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오를 수 있었던 일본은 결국 1승 2패를 기록하며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프랑스는 전반 17분 카포의 골을 시작으로 앙리와 피레스 등이 골잔치를 벌이며 뉴질랜드에 5: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이번 대회는 프랑스와 콜롬비아, 카메룬이 4강에 오른 가운데 브라질과 터키가 남은 한 장의 주인을 가리게 됐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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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예선 탈락
    • 입력 2003-06-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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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륙별 챔피언들이 맞붙은 2003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에서 일본이 골대를 맞추는 불운 끝에 콜롬비아에 져 예선탈락했습니다. 지난 대회 우승팀 프랑스는 뉴질랜드를 꺾고 3연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습니다. 박종복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골대를 맞추면 진다는 축구계의 속설 아닌 속설이 또 한 번 입증된 경기였습니다. 일본은 나카무라가 부상으로, 이나모토가 경고누적으로 빠지기는 했지만 조직력을 앞세워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후반 6분 다카하라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불운의 그림자가 드리웠습니다. 한동안 접전이 이어지는가 했지만 후반 24분 골대의 저주는 여지없이 일본을 찾아왔습니다. 일본은 수비 실수에서 비롯된 콜롬비아의 기습에 말려 에르난데스에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일본은 이후 파상공세에 나섰지만 다카하라의 슛이 골대를 비켜가는 등 끝내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습니다.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오를 수 있었던 일본은 결국 1승 2패를 기록하며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프랑스는 전반 17분 카포의 골을 시작으로 앙리와 피레스 등이 골잔치를 벌이며 뉴질랜드에 5: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이번 대회는 프랑스와 콜롬비아, 카메룬이 4강에 오른 가운데 브라질과 터키가 남은 한 장의 주인을 가리게 됐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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