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 의료진 3명 확진…긴급 역학조사

입력 2020.08.23 (12:38) 수정 2020.08.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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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근무하는 30대 간호사 2명과 40대 간호조무사 등 의료진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직원들이 긴급 진단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천안시와 순천향대병원 등은 내시경실에 근무하는 30대 간호사가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검사를 한 결과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40대 간호조무사 역시 비슷한 증세를 겪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응급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30대 간호사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 모두 증상이 발현된 뒤 근무지에는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응급 중환자실에는 6명의 환자가, 내시경실에는 10여 명의 환자와 간호사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병원 측은 이 두 시설을 폐쇄하고, 응급 중환자실에 있던 환자들은 병동을 옮겨 코호트 격리했습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측은 직원 2천600여 명 가운데 1,000여 명에 대해 워킹스루 방식으로 긴급 진단검사를 실시한 데 이어 나머지 직원들에 대해서도 검사를 받으라고 권유했습니다.

또 입원예정인 환자들의 입원을 모두 연기했으며, 역학조사관과 협의해 병원 시설에 대해 운영 중단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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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향대 천안병원 의료진 3명 확진…긴급 역학조사
    • 입력 2020-08-23 12:38:59
    • 수정2020-08-23 17:32:52
    사회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근무하는 30대 간호사 2명과 40대 간호조무사 등 의료진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직원들이 긴급 진단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천안시와 순천향대병원 등은 내시경실에 근무하는 30대 간호사가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검사를 한 결과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40대 간호조무사 역시 비슷한 증세를 겪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응급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30대 간호사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 모두 증상이 발현된 뒤 근무지에는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응급 중환자실에는 6명의 환자가, 내시경실에는 10여 명의 환자와 간호사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병원 측은 이 두 시설을 폐쇄하고, 응급 중환자실에 있던 환자들은 병동을 옮겨 코호트 격리했습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측은 직원 2천600여 명 가운데 1,000여 명에 대해 워킹스루 방식으로 긴급 진단검사를 실시한 데 이어 나머지 직원들에 대해서도 검사를 받으라고 권유했습니다.

또 입원예정인 환자들의 입원을 모두 연기했으며, 역학조사관과 협의해 병원 시설에 대해 운영 중단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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