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춘천 확진 속출…강원도 내 8명 추가 확진

입력 2020.08.23 (22:00) 수정 2020.08.2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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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에서 시작한 코로나19 재확산이 강원도에서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원주와 춘천에서 추가 확진자 8명이 발생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강규엽 기자, 오늘도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네요?

[리포트]

네, 오늘 추가된 강원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8명입니다.

지난 사흘 동안 매일 10명 대에서 한 자리 숫자대로 줄었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수준입니다.

강원도 내 누적 확진자 수는 141명으로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오늘 6명이 추가 확진된 원주 상황이 가장 심각합니다.

지난 한주 동안 무려 4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2월 신천지 관련 감염 때보다 확산세가 빠른데요.

특히, 원주 무실동 체조교실발 감염이 걱정입니다.

오늘 확진된 대성고 학생 등 확진자 24명이 관련됐습니다.

게다가 10명을 넘어선 명륜초 병설유치원 교사 관련 확진자도 체조교실을 통한 감염 확산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원주 대성고와 원주중에서 추가로 검사한 천백60여 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는데요.

하지만 확진자가 다녀간 원주 헬스클럽과 코인노래방 등에서도 오늘 추가 확진자가 나와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원주시는 내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춘천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2명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남부초등학교에 다니는 형제인데,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의 손자들입니다.

원주와 춘천 이외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시군도 다른 지역 확진자가 다녀간 경우가 많아 방역과 역학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시군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자와 자신의 이동동선이 겹칠 경우 신고해 줄 것과, 방역지침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최중호/영상편집:신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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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춘천 확진 속출…강원도 내 8명 추가 확진
    • 입력 2020-08-23 22:00:22
    • 수정2020-08-23 22:20:21
    뉴스9(춘천)
[앵커] 수도권에서 시작한 코로나19 재확산이 강원도에서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원주와 춘천에서 추가 확진자 8명이 발생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강규엽 기자, 오늘도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네요? [리포트] 네, 오늘 추가된 강원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8명입니다. 지난 사흘 동안 매일 10명 대에서 한 자리 숫자대로 줄었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수준입니다. 강원도 내 누적 확진자 수는 141명으로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오늘 6명이 추가 확진된 원주 상황이 가장 심각합니다. 지난 한주 동안 무려 4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2월 신천지 관련 감염 때보다 확산세가 빠른데요. 특히, 원주 무실동 체조교실발 감염이 걱정입니다. 오늘 확진된 대성고 학생 등 확진자 24명이 관련됐습니다. 게다가 10명을 넘어선 명륜초 병설유치원 교사 관련 확진자도 체조교실을 통한 감염 확산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원주 대성고와 원주중에서 추가로 검사한 천백60여 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는데요. 하지만 확진자가 다녀간 원주 헬스클럽과 코인노래방 등에서도 오늘 추가 확진자가 나와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원주시는 내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춘천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2명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남부초등학교에 다니는 형제인데,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의 손자들입니다. 원주와 춘천 이외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시군도 다른 지역 확진자가 다녀간 경우가 많아 방역과 역학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시군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자와 자신의 이동동선이 겹칠 경우 신고해 줄 것과, 방역지침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최중호/영상편집:신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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