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거리두기’ 3단계 격상 필요?
입력 2020.08.24 (06:40)
수정 2020.08.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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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의 전국적 대유행을 막기 위해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확대 시행됐지만 이 또한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3단계로 격상할 필요는 없는 건지, 또 중환자 병상은 충분한지, 전문가에게서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가장 확실한 예방 방법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거든요. 국민들의 동참을 강조하는 측면에서도 3단계로 넘어가는 게 맞다고 봅니다."]
["수도권에서 환자들이 입원 못 해서 대기하는 사람들이 생겼다는 얘기가 이미 들리고 있거든요. 중환자실도 구하기 힘든 상황이라 만약에 2~3일 내 중환자 병실 확충 안되면 병실이 없어서 사망하는 사람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워낙에 지금 모든 병원의 중환자실이 꽉 차 있는 상황이거든요. 거기서 1~2개를 마련하기도 쉽진 않지만 어떤 방법을 써도 만들 수 있어야 되기 때문에 지금 민간병원에 도와달라고 공문이 내려왔다고 들었습니다."]
["만약에 지금의 발병자보다 500명 700명 이런 식으로 확진자가 확 늘어버리게 되면 앞으로 이번주 안에 2,300명 이상, 3,400명의 환자들이 입원에 대기하는 상황들이 언제든지 수도권에 벌어질 수 있습니다."]
["똑같은 상황이 지금 수도권에서 벌어질 예정이라는 거예요. 그게 뭐 하루이틀 이삼일 안에서도 벌어질 수 있는 상황들이 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에 대해서는 서울 수도권 모든 병원들이 정부와 함께 노력을 해서 정말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 된다는 얘기를 드리고 싶다는 겁니다."]
["카페나 식당에서의 발생이 지금 확 늘었잖아요, 그만큼 국민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졌음을 반증하는 결과거든요. 국민들의 동참이 중요하고요 또한 정부가 얼마나 중환자 치료를 잘하느냐에 따라서 이 두 가지 축이 2,3주 동안 잘 돌아가면 어느 정도 안정된 상황을 볼 수 있지만 국민들도 별로 동참 안 하고 중환자 병실 이런 것도 준비가 안 돼서 환자들에 대한 치료도 제대로 안 된다 그러면 정말로 2,3주 땐 파국을 맞이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서 지금이 정말 우리나라 기로에 서 있다고 생각하면 될 거 같습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코로나19의 전국적 대유행을 막기 위해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확대 시행됐지만 이 또한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3단계로 격상할 필요는 없는 건지, 또 중환자 병상은 충분한지, 전문가에게서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가장 확실한 예방 방법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거든요. 국민들의 동참을 강조하는 측면에서도 3단계로 넘어가는 게 맞다고 봅니다."]
["수도권에서 환자들이 입원 못 해서 대기하는 사람들이 생겼다는 얘기가 이미 들리고 있거든요. 중환자실도 구하기 힘든 상황이라 만약에 2~3일 내 중환자 병실 확충 안되면 병실이 없어서 사망하는 사람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워낙에 지금 모든 병원의 중환자실이 꽉 차 있는 상황이거든요. 거기서 1~2개를 마련하기도 쉽진 않지만 어떤 방법을 써도 만들 수 있어야 되기 때문에 지금 민간병원에 도와달라고 공문이 내려왔다고 들었습니다."]
["만약에 지금의 발병자보다 500명 700명 이런 식으로 확진자가 확 늘어버리게 되면 앞으로 이번주 안에 2,300명 이상, 3,400명의 환자들이 입원에 대기하는 상황들이 언제든지 수도권에 벌어질 수 있습니다."]
["똑같은 상황이 지금 수도권에서 벌어질 예정이라는 거예요. 그게 뭐 하루이틀 이삼일 안에서도 벌어질 수 있는 상황들이 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에 대해서는 서울 수도권 모든 병원들이 정부와 함께 노력을 해서 정말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 된다는 얘기를 드리고 싶다는 겁니다."]
["카페나 식당에서의 발생이 지금 확 늘었잖아요, 그만큼 국민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졌음을 반증하는 결과거든요. 국민들의 동참이 중요하고요 또한 정부가 얼마나 중환자 치료를 잘하느냐에 따라서 이 두 가지 축이 2,3주 동안 잘 돌아가면 어느 정도 안정된 상황을 볼 수 있지만 국민들도 별로 동참 안 하고 중환자 병실 이런 것도 준비가 안 돼서 환자들에 대한 치료도 제대로 안 된다 그러면 정말로 2,3주 땐 파국을 맞이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서 지금이 정말 우리나라 기로에 서 있다고 생각하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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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24 06:41:47
- 수정2020-08-24 09:26:17
[앵커]
코로나19의 전국적 대유행을 막기 위해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확대 시행됐지만 이 또한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3단계로 격상할 필요는 없는 건지, 또 중환자 병상은 충분한지, 전문가에게서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가장 확실한 예방 방법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거든요. 국민들의 동참을 강조하는 측면에서도 3단계로 넘어가는 게 맞다고 봅니다."]
["수도권에서 환자들이 입원 못 해서 대기하는 사람들이 생겼다는 얘기가 이미 들리고 있거든요. 중환자실도 구하기 힘든 상황이라 만약에 2~3일 내 중환자 병실 확충 안되면 병실이 없어서 사망하는 사람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워낙에 지금 모든 병원의 중환자실이 꽉 차 있는 상황이거든요. 거기서 1~2개를 마련하기도 쉽진 않지만 어떤 방법을 써도 만들 수 있어야 되기 때문에 지금 민간병원에 도와달라고 공문이 내려왔다고 들었습니다."]
["만약에 지금의 발병자보다 500명 700명 이런 식으로 확진자가 확 늘어버리게 되면 앞으로 이번주 안에 2,300명 이상, 3,400명의 환자들이 입원에 대기하는 상황들이 언제든지 수도권에 벌어질 수 있습니다."]
["똑같은 상황이 지금 수도권에서 벌어질 예정이라는 거예요. 그게 뭐 하루이틀 이삼일 안에서도 벌어질 수 있는 상황들이 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에 대해서는 서울 수도권 모든 병원들이 정부와 함께 노력을 해서 정말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 된다는 얘기를 드리고 싶다는 겁니다."]
["카페나 식당에서의 발생이 지금 확 늘었잖아요, 그만큼 국민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졌음을 반증하는 결과거든요. 국민들의 동참이 중요하고요 또한 정부가 얼마나 중환자 치료를 잘하느냐에 따라서 이 두 가지 축이 2,3주 동안 잘 돌아가면 어느 정도 안정된 상황을 볼 수 있지만 국민들도 별로 동참 안 하고 중환자 병실 이런 것도 준비가 안 돼서 환자들에 대한 치료도 제대로 안 된다 그러면 정말로 2,3주 땐 파국을 맞이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서 지금이 정말 우리나라 기로에 서 있다고 생각하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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