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일본 최장 총리 기록 석권…“상처뿐인 영광”

입력 2020.08.24 (06:44) 수정 2020.08.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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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24일 일본 최장기 총리 기록을 모두 손에 거머쥐었습니다.

2012년 12월 26일 재집권해 내각을 발족한 아베 총리는 이날까지 2천799일 동안 내리 총리로 재임해, 1964년 11월 9일∼1972년 7월 7일까지 2천798일 동안 집권한 사토 에이사쿠(佐藤榮作·1901∼1975)를 넘어 연속 재임 최장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여기에 제1차 아베 내각(2006년 9월 26일∼2007년 9월 26일·366일)까지 합한 통산 재직 기간은 3천165일에 달합니다.

아베 총리는 앞서 전후 최장 총리, 통산 최장 재임 기록을 새로 쓴 데 이어 연속 재임 최장 기록까지 추가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재집권 후 7년 8개월이나 이어진 장기 정권치고는 성과가 빈약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에 미숙하게 대응하면서 정권의 지지기반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일본이 집단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개헌을 목표로 삼았으나 임기를 1년가량 남긴 가운데 여론의 반감이 큰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연율 기준 27.8% 감소해 전후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또,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조건 없이 회담하겠다고 제안했으나 북한 측이 전혀 호응하지 않고 있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일본 국빈방문도 추진 중이지만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합니다.

코로나19 방역 대책도 효과를 내지 못하면서 최근 한 달 새 일본의 확진자 수는 앞선 4개월간의 수치보다 많은 3만5천명이나 증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베 정권의 지지율은 재집권 후 두 번째로 낮은 36%(교도통신)까지 하락했고, 여기에 건강이상설까지 불거지면서 마이니치(每日)신문의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아베 총리가 즉시 또는 연내에 퇴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50%에 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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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24일 일본 최장기 총리 기록을 모두 손에 거머쥐었습니다.

2012년 12월 26일 재집권해 내각을 발족한 아베 총리는 이날까지 2천799일 동안 내리 총리로 재임해, 1964년 11월 9일∼1972년 7월 7일까지 2천798일 동안 집권한 사토 에이사쿠(佐藤榮作·1901∼1975)를 넘어 연속 재임 최장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여기에 제1차 아베 내각(2006년 9월 26일∼2007년 9월 26일·366일)까지 합한 통산 재직 기간은 3천165일에 달합니다.

아베 총리는 앞서 전후 최장 총리, 통산 최장 재임 기록을 새로 쓴 데 이어 연속 재임 최장 기록까지 추가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재집권 후 7년 8개월이나 이어진 장기 정권치고는 성과가 빈약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에 미숙하게 대응하면서 정권의 지지기반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일본이 집단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개헌을 목표로 삼았으나 임기를 1년가량 남긴 가운데 여론의 반감이 큰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연율 기준 27.8% 감소해 전후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또,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조건 없이 회담하겠다고 제안했으나 북한 측이 전혀 호응하지 않고 있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일본 국빈방문도 추진 중이지만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합니다.

코로나19 방역 대책도 효과를 내지 못하면서 최근 한 달 새 일본의 확진자 수는 앞선 4개월간의 수치보다 많은 3만5천명이나 증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베 정권의 지지율은 재집권 후 두 번째로 낮은 36%(교도통신)까지 하락했고, 여기에 건강이상설까지 불거지면서 마이니치(每日)신문의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아베 총리가 즉시 또는 연내에 퇴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50%에 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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