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속에…‘소비 방식’ 큰 변화

입력 2020.08.24 (10:59) 수정 2020.08.2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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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이 바뀌고 있습니다.

소비 방식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요.

조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말 이른 아침 전북도청 주차장에 수십 대의 차량이 몰렸습니다. 

다른 사람과 대면 접촉하지 않고, 차에 탄 채로 농산물을 사기 위해섭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이런 '드라이브 스루' 방식까지 도입된 겁니다. 

농촌진흥청이 소비자 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형마트와 백화점 소비가 줄고, 온라인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들이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게 된 겁니다. 

[김아영/직장인 : "예전에는 대형마트 위주로 많이 다녔었는데요. 아이도 있고 하다 보니까 코로나가 많이 걱정돼서 요새는 온라인으로 많이 구매하는 편이에요."]

또, 외식 비중이 크게 줄어 이른바 '집밥'족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6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이후에는 동네슈퍼의 이용률이 반짝 뛰었지만, 장기적으로는 비대면인 온라인 소비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희/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동네슈퍼나 대형마트는 다시 원상태를 회복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온라인 소비는 다시 확대된 만큼 소비가 유지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코로나19로 소비 방식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유통산업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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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지속에…‘소비 방식’ 큰 변화
    • 입력 2020-08-24 10:59:24
    • 수정2020-08-24 10:59:27
    930뉴스(전주)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이 바뀌고 있습니다. 소비 방식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요. 조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말 이른 아침 전북도청 주차장에 수십 대의 차량이 몰렸습니다.  다른 사람과 대면 접촉하지 않고, 차에 탄 채로 농산물을 사기 위해섭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이런 '드라이브 스루' 방식까지 도입된 겁니다.  농촌진흥청이 소비자 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형마트와 백화점 소비가 줄고, 온라인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들이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게 된 겁니다.  [김아영/직장인 : "예전에는 대형마트 위주로 많이 다녔었는데요. 아이도 있고 하다 보니까 코로나가 많이 걱정돼서 요새는 온라인으로 많이 구매하는 편이에요."] 또, 외식 비중이 크게 줄어 이른바 '집밥'족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6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이후에는 동네슈퍼의 이용률이 반짝 뛰었지만, 장기적으로는 비대면인 온라인 소비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희/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동네슈퍼나 대형마트는 다시 원상태를 회복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온라인 소비는 다시 확대된 만큼 소비가 유지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코로나19로 소비 방식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유통산업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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