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제 하루 97명 증가…오늘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입력 2020.08.24 (12:06) 수정 2020.08.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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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지역에선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7명 늘었는데, 도봉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모두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오늘부터 서울에서도 실내외를 막론하고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24일) 0시를 기준으로 모두 97명 증가했습니다.

지난 15일 서울에서 처음으로 백 명대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하루를 제외하고 줄곧 백명 이상이던 확진자가 조금 줄어든 수치입니다.

다만, 서울시는 어제가 일요일이라 검사 물량이 줄어든 영향이 있는 만큼 감소 추세로 판단하진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발생 원인별 추가 확진자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관련 5명, 광화문 집회 관련 6명, 여의도 순복음교회와 극단 '산' 관련이 각각 4명 등이었습니다.

이외에도 타시도 확진자를 접촉한 경우 8명, 기존 확진자 접촉한 경우 33명, 원인을 파악중인 경우 36명 등입니다.

서울시는 광복절 광화문 체류자 검사와 관련해선 대상자와 그 가족 등 5천 5백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했고, 검사를 거부한 약 1300명을 대상으로는 익명검사를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광복절 당일 광화문 인근뿐만 아니라 도심권에서 진행된 다른 집회의 참석자도 모두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어제 진행된 종교시설 비대면예배 점검 결과 점검 대상 3800여곳 중 94%인 3600여곳은 비대면 전환 또는 예배를 중단했지만, 17곳은 20인을 초과한 현장예배를 진행해 집합금지 등의 행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서울시는 각 자치구의 역학조사 인력이 부족한만큼 총 82명을 각 자치구에 파견해 역학조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늘부터 서울지역 실내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된 만큼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곤 꼭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고위험시설은 아니지만 위험도가 높아 제한명령이 내려진 12종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지 현장점검을 실시합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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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어제 하루 97명 증가…오늘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 입력 2020-08-24 12:08:10
    • 수정2020-08-24 13:18:42
    뉴스 12
[앵커]

서울 지역에선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7명 늘었는데, 도봉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모두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오늘부터 서울에서도 실내외를 막론하고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24일) 0시를 기준으로 모두 97명 증가했습니다.

지난 15일 서울에서 처음으로 백 명대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하루를 제외하고 줄곧 백명 이상이던 확진자가 조금 줄어든 수치입니다.

다만, 서울시는 어제가 일요일이라 검사 물량이 줄어든 영향이 있는 만큼 감소 추세로 판단하진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발생 원인별 추가 확진자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관련 5명, 광화문 집회 관련 6명, 여의도 순복음교회와 극단 '산' 관련이 각각 4명 등이었습니다.

이외에도 타시도 확진자를 접촉한 경우 8명, 기존 확진자 접촉한 경우 33명, 원인을 파악중인 경우 36명 등입니다.

서울시는 광복절 광화문 체류자 검사와 관련해선 대상자와 그 가족 등 5천 5백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했고, 검사를 거부한 약 1300명을 대상으로는 익명검사를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광복절 당일 광화문 인근뿐만 아니라 도심권에서 진행된 다른 집회의 참석자도 모두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어제 진행된 종교시설 비대면예배 점검 결과 점검 대상 3800여곳 중 94%인 3600여곳은 비대면 전환 또는 예배를 중단했지만, 17곳은 20인을 초과한 현장예배를 진행해 집합금지 등의 행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서울시는 각 자치구의 역학조사 인력이 부족한만큼 총 82명을 각 자치구에 파견해 역학조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늘부터 서울지역 실내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된 만큼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곤 꼭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고위험시설은 아니지만 위험도가 높아 제한명령이 내려진 12종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지 현장점검을 실시합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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