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승인 코로나19 혈장 치료, 국내 개발 중인 혈장치료제와는 ‘생산 공정’ 차이”
입력 2020.08.24 (15:06)
수정 2020.08.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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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코로나19에 대한 혈장 치료를 긴급 승인한 가운데, 방역 당국이 국내에서 개발 중인 혈장 치료제와는 생산 공정의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FDA가 오늘부로 코로나19 혈장치료를 긴급 승인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확보한 뒤 '수혈' 개념으로 치료를 위해 투여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방대본은 "현재 국내에서 일부 기업과 방역 당국이 함께 개발 중인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장을 확보한 뒤 농축하고, 이를 제재화해 생산해서 '치료 약물'로써 개발하는 것"이라며 따로 생산 공정이 추가됐다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FDA의 긴급 승인에 대해선, "코로나19 혈장치료가 환자에의 투여를 통해 안전성과 치료 효과가 어느 정도 확인이 됐다고 하면 국내에서 혈장 치료제로 개발했을 때도 이와 비슷한 결과가 나오리라 예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국내에서도 회복기 확진자의 혈장을 수혈하는 혈장 치료가 이미 진행돼, 현재까지 26명의 확진자에게 수혈 치료가 진행됐다."라며 "수혈학회 등과의 검토를 통해 혈장 수혈치료에 대한 지침을 만들어 배포했고, 그에 따라 치료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약물 개념의 혈장 치료제 개발에 대해선, "국립보건연구원과 녹십자가 공동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빠르면 다음 주부터 6개의 병원을 중심으로 임상이 진행된다"고 덧붙였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FDA가 오늘부로 코로나19 혈장치료를 긴급 승인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확보한 뒤 '수혈' 개념으로 치료를 위해 투여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방대본은 "현재 국내에서 일부 기업과 방역 당국이 함께 개발 중인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장을 확보한 뒤 농축하고, 이를 제재화해 생산해서 '치료 약물'로써 개발하는 것"이라며 따로 생산 공정이 추가됐다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FDA의 긴급 승인에 대해선, "코로나19 혈장치료가 환자에의 투여를 통해 안전성과 치료 효과가 어느 정도 확인이 됐다고 하면 국내에서 혈장 치료제로 개발했을 때도 이와 비슷한 결과가 나오리라 예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국내에서도 회복기 확진자의 혈장을 수혈하는 혈장 치료가 이미 진행돼, 현재까지 26명의 확진자에게 수혈 치료가 진행됐다."라며 "수혈학회 등과의 검토를 통해 혈장 수혈치료에 대한 지침을 만들어 배포했고, 그에 따라 치료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약물 개념의 혈장 치료제 개발에 대해선, "국립보건연구원과 녹십자가 공동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빠르면 다음 주부터 6개의 병원을 중심으로 임상이 진행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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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FDA 승인 코로나19 혈장 치료, 국내 개발 중인 혈장치료제와는 ‘생산 공정’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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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24 15:06:16
- 수정2020-08-24 15:18:40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코로나19에 대한 혈장 치료를 긴급 승인한 가운데, 방역 당국이 국내에서 개발 중인 혈장 치료제와는 생산 공정의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FDA가 오늘부로 코로나19 혈장치료를 긴급 승인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확보한 뒤 '수혈' 개념으로 치료를 위해 투여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방대본은 "현재 국내에서 일부 기업과 방역 당국이 함께 개발 중인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장을 확보한 뒤 농축하고, 이를 제재화해 생산해서 '치료 약물'로써 개발하는 것"이라며 따로 생산 공정이 추가됐다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FDA의 긴급 승인에 대해선, "코로나19 혈장치료가 환자에의 투여를 통해 안전성과 치료 효과가 어느 정도 확인이 됐다고 하면 국내에서 혈장 치료제로 개발했을 때도 이와 비슷한 결과가 나오리라 예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국내에서도 회복기 확진자의 혈장을 수혈하는 혈장 치료가 이미 진행돼, 현재까지 26명의 확진자에게 수혈 치료가 진행됐다."라며 "수혈학회 등과의 검토를 통해 혈장 수혈치료에 대한 지침을 만들어 배포했고, 그에 따라 치료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약물 개념의 혈장 치료제 개발에 대해선, "국립보건연구원과 녹십자가 공동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빠르면 다음 주부터 6개의 병원을 중심으로 임상이 진행된다"고 덧붙였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FDA가 오늘부로 코로나19 혈장치료를 긴급 승인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확보한 뒤 '수혈' 개념으로 치료를 위해 투여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방대본은 "현재 국내에서 일부 기업과 방역 당국이 함께 개발 중인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장을 확보한 뒤 농축하고, 이를 제재화해 생산해서 '치료 약물'로써 개발하는 것"이라며 따로 생산 공정이 추가됐다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FDA의 긴급 승인에 대해선, "코로나19 혈장치료가 환자에의 투여를 통해 안전성과 치료 효과가 어느 정도 확인이 됐다고 하면 국내에서 혈장 치료제로 개발했을 때도 이와 비슷한 결과가 나오리라 예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국내에서도 회복기 확진자의 혈장을 수혈하는 혈장 치료가 이미 진행돼, 현재까지 26명의 확진자에게 수혈 치료가 진행됐다."라며 "수혈학회 등과의 검토를 통해 혈장 수혈치료에 대한 지침을 만들어 배포했고, 그에 따라 치료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약물 개념의 혈장 치료제 개발에 대해선, "국립보건연구원과 녹십자가 공동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빠르면 다음 주부터 6개의 병원을 중심으로 임상이 진행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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