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 “저커버그, 트럼프·의회에 ‘틱톡 제재’ 필요성 몰래 전달”

입력 2020.08.24 (15:30) 수정 2020.08.2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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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가 미국 정부와 의회에 틱톡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주장을 몰래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백악관에서 지난해 10월 열린 비공개 만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 인터넷 기업들이 성장하면서 미국 업계가 위협을 받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페이스북에 대한 규제보다 우위에 둘 관심사가 돼야 한다고 저커버그는 밝혔습니다.

저커버그는 틱톡이 페이스북처럼 표현의 자유를 지키지 않고, 미국의 가치와 기술 패권에 위협이 된다는 의견을 강연을 하거나 미국 정부나 의회 인사에게도 반복해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틱톡이 고전할 때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업체가 페이스북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은 틱톡을 겨냥한 미국 정부의 규제에 저커버그의 발언이 어떻게 작용했는지 정확히 단정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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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24 15:30:51
    • 수정2020-08-25 14:11:25
    국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가 미국 정부와 의회에 틱톡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주장을 몰래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백악관에서 지난해 10월 열린 비공개 만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 인터넷 기업들이 성장하면서 미국 업계가 위협을 받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페이스북에 대한 규제보다 우위에 둘 관심사가 돼야 한다고 저커버그는 밝혔습니다.

저커버그는 틱톡이 페이스북처럼 표현의 자유를 지키지 않고, 미국의 가치와 기술 패권에 위협이 된다는 의견을 강연을 하거나 미국 정부나 의회 인사에게도 반복해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틱톡이 고전할 때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업체가 페이스북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은 틱톡을 겨냥한 미국 정부의 규제에 저커버그의 발언이 어떻게 작용했는지 정확히 단정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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