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병상가동률 97%…격리병상·의료인력 확충 시급

입력 2020.08.24 (19:05) 수정 2020.08.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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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경기지역에서는 병상 가동률이 97%에 달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데다, 무증상 확진자의 10% 정도가 폐렴 등으로 생활치료센터에서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어 병상확충이 절실합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확진자 입소가 시작된 경기도 이천의 생활치료센터입니다.

기존 생활치료센터의 병상 가동률이 90%를 넘자 지난 주말 긴급 개소했습니다.

기존 1인 1실 체계도 2인 1실로 전환했습니다.

[임승관/경기도 코로나19 대책단장 : "경기도의 이 두 개의 생활치료센터에서 총 526명의 확진자 수용이 가능하고 잔여 수용가능 인원은 현재 309명입니다."]

생활치료센터는 추가 시설이 확보되고 있지만 문제는 일반 격리병상입니다.

오늘 기준으로 경기지역의 병상 가동률은 97%까지 올라갔습니다.

무증상이던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의 10% 정도도 폐렴 등의 증세로 병원으로 계속 이송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에는 경기지역 중환자 치료병상이 단 1개만 남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경기도는 일반 격리병상과 중증환자용 병상의 확충을 위한 협조를 연일 호소하고 있습니다.

[임승관/경기도 코로나19 대응단장 : "유행의 폭증이 일어나는 지금 시기에 그보다 더 급한 것은 확진자를 위한 일반 격리병상의 충분한 숫자입니다. 민간의료기관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경기도는 간호사 등 의료인력도 한계에 도달했다며 경기도 의료지원단에 의료인들이 자원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경기도는 병상 부족으로 인해 가정대기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내일부터 운영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영상편집: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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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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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지역 병상가동률 97%…격리병상·의료인력 확충 시급
    • 입력 2020-08-24 19:08:32
    • 수정2020-08-24 20:15:24
    뉴스 7
[앵커]

이런 가운데 경기지역에서는 병상 가동률이 97%에 달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데다, 무증상 확진자의 10% 정도가 폐렴 등으로 생활치료센터에서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어 병상확충이 절실합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확진자 입소가 시작된 경기도 이천의 생활치료센터입니다.

기존 생활치료센터의 병상 가동률이 90%를 넘자 지난 주말 긴급 개소했습니다.

기존 1인 1실 체계도 2인 1실로 전환했습니다.

[임승관/경기도 코로나19 대책단장 : "경기도의 이 두 개의 생활치료센터에서 총 526명의 확진자 수용이 가능하고 잔여 수용가능 인원은 현재 309명입니다."]

생활치료센터는 추가 시설이 확보되고 있지만 문제는 일반 격리병상입니다.

오늘 기준으로 경기지역의 병상 가동률은 97%까지 올라갔습니다.

무증상이던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의 10% 정도도 폐렴 등의 증세로 병원으로 계속 이송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에는 경기지역 중환자 치료병상이 단 1개만 남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경기도는 일반 격리병상과 중증환자용 병상의 확충을 위한 협조를 연일 호소하고 있습니다.

[임승관/경기도 코로나19 대응단장 : "유행의 폭증이 일어나는 지금 시기에 그보다 더 급한 것은 확진자를 위한 일반 격리병상의 충분한 숫자입니다. 민간의료기관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경기도는 간호사 등 의료인력도 한계에 도달했다며 경기도 의료지원단에 의료인들이 자원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경기도는 병상 부족으로 인해 가정대기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내일부터 운영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영상편집: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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