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와서 안심하고 드세요”…식문화 개선 ‘안심식당’
입력 2020.08.24 (20:13)
수정 2020.08.2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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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서 충주국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코로나 19 재확산 조짐에 방역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서, 방역당국은 가급적 모임을 자제하고, 외부 식사자리도 피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직장인들은 음식점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요.
불안감을 조금이나 덜 수 있는 '안심 식당'을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만영 기잡니다.
[리포트]
점심 장사 준비에 바쁜 한 음식점입니다.
수저를 통 안에 한데 놓는 대신, 개별 포장으로 제공됩니다.
전자 출입자 명부를 활용해 누가 언제 방문했는지 투명하게 관리하고, 탁자 간 간격도 넓혀, 충분한 공간을 뒀습니다.
[김연수/음식점 업주 : "저희가 일반 수저통을 놓다가 지금 수저도 다 개별포장을 하고요, 카운터나 화장실에 손소독제를 다 비치를 하고."]
또 다른 음식점입니다.
손님들이 집게와 앞접시를 활용해, 각자 음식을 조금씩 덜어서 먹습니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이용자 간 접촉을 최소화한 '안심 식당'입니다.
[장의식/음식점 손님 : "개인 식기를 이용해서 먹으니까 도움이 되죠. 마음이 좀 편해지죠."]
정부는 음식점이 코로나 19 취약 지대로 꼽히면서, 올 연말까지 전국의 식당 2만여 곳을 '안심 식당'으로 지정해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덜어 먹기 도구 비치와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준수 등 3대 방역 수칙 준수가 지정 조건입니다.
충주시는 여기에 탁자 간 일정 간격 유지, 전자출입자명부 활용 여부 등을 평가하며,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강화된 방역 수칙에 소비자가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고, 이는 곧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 섭니다.
[김경택/충주시 위생정책팀장 : "가장 큰 문제는 거리두기가 오히려 더 큰 문제다. 해서 저희는 충주시 기준으로 탁자 간격 1m 이상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생활 방역에 맞춰 식사 문화를 개선하겠다는 '안심 식당'의 정착 여부는 얼마나 많은 음식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앵커]
네, 지난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 참가했다 코로나 19 확진을 받는 경우가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는데요,
충주 지역 참가자들은 어떤 상황입니까.
[답변]
네, 충주 지역에서는 150여 명이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충주시는 현재까지 광화문 집회 참가자 133명이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이 양성을, 나머지 13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직 20여 명이 검사를 받지 않은 상황인데요,
충주시는 코로나 19 검사를 받지 않은 집회 참가자 20명의 신원을 파악해 코로나 19 검사를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에 거주하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지난주 충주를 방문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주시가 역학 조사를 벌였습니다.
조사 결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기 이틀 전인 지난 20일 충주의 한 골프장을 방문했고, 이 과정에서 3명의 접촉자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실시했는데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충주시는 확진자가 다녀간 골프장에 대해 긴급 방역 소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지난 주말 제천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제천시가 방역 대책을 발표했죠?
[답변]
네, 이상천 제천시장은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강력한 방역 대책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각종 공공부문 시설과 고위험시설에 대한 운영을 중단하고, 기준 인원을 초과한 집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3차 추경으로 134억 원을 확보해 다음 달 24일부터 코로나 19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서 충주국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코로나 19 재확산 조짐에 방역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서, 방역당국은 가급적 모임을 자제하고, 외부 식사자리도 피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직장인들은 음식점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요.
불안감을 조금이나 덜 수 있는 '안심 식당'을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만영 기잡니다.
[리포트]
점심 장사 준비에 바쁜 한 음식점입니다.
수저를 통 안에 한데 놓는 대신, 개별 포장으로 제공됩니다.
전자 출입자 명부를 활용해 누가 언제 방문했는지 투명하게 관리하고, 탁자 간 간격도 넓혀, 충분한 공간을 뒀습니다.
[김연수/음식점 업주 : "저희가 일반 수저통을 놓다가 지금 수저도 다 개별포장을 하고요, 카운터나 화장실에 손소독제를 다 비치를 하고."]
또 다른 음식점입니다.
손님들이 집게와 앞접시를 활용해, 각자 음식을 조금씩 덜어서 먹습니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이용자 간 접촉을 최소화한 '안심 식당'입니다.
[장의식/음식점 손님 : "개인 식기를 이용해서 먹으니까 도움이 되죠. 마음이 좀 편해지죠."]
정부는 음식점이 코로나 19 취약 지대로 꼽히면서, 올 연말까지 전국의 식당 2만여 곳을 '안심 식당'으로 지정해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덜어 먹기 도구 비치와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준수 등 3대 방역 수칙 준수가 지정 조건입니다.
충주시는 여기에 탁자 간 일정 간격 유지, 전자출입자명부 활용 여부 등을 평가하며,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강화된 방역 수칙에 소비자가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고, 이는 곧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 섭니다.
[김경택/충주시 위생정책팀장 : "가장 큰 문제는 거리두기가 오히려 더 큰 문제다. 해서 저희는 충주시 기준으로 탁자 간격 1m 이상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생활 방역에 맞춰 식사 문화를 개선하겠다는 '안심 식당'의 정착 여부는 얼마나 많은 음식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앵커]
네, 지난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 참가했다 코로나 19 확진을 받는 경우가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는데요,
충주 지역 참가자들은 어떤 상황입니까.
[답변]
네, 충주 지역에서는 150여 명이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충주시는 현재까지 광화문 집회 참가자 133명이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이 양성을, 나머지 13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직 20여 명이 검사를 받지 않은 상황인데요,
충주시는 코로나 19 검사를 받지 않은 집회 참가자 20명의 신원을 파악해 코로나 19 검사를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에 거주하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지난주 충주를 방문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주시가 역학 조사를 벌였습니다.
조사 결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기 이틀 전인 지난 20일 충주의 한 골프장을 방문했고, 이 과정에서 3명의 접촉자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실시했는데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충주시는 확진자가 다녀간 골프장에 대해 긴급 방역 소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지난 주말 제천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제천시가 방역 대책을 발표했죠?
[답변]
네, 이상천 제천시장은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강력한 방역 대책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각종 공공부문 시설과 고위험시설에 대한 운영을 중단하고, 기준 인원을 초과한 집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3차 추경으로 134억 원을 확보해 다음 달 24일부터 코로나 19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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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24 20:13:42
- 수정2020-08-24 20:29:55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서 충주국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코로나 19 재확산 조짐에 방역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서, 방역당국은 가급적 모임을 자제하고, 외부 식사자리도 피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직장인들은 음식점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요.
불안감을 조금이나 덜 수 있는 '안심 식당'을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만영 기잡니다.
[리포트]
점심 장사 준비에 바쁜 한 음식점입니다.
수저를 통 안에 한데 놓는 대신, 개별 포장으로 제공됩니다.
전자 출입자 명부를 활용해 누가 언제 방문했는지 투명하게 관리하고, 탁자 간 간격도 넓혀, 충분한 공간을 뒀습니다.
[김연수/음식점 업주 : "저희가 일반 수저통을 놓다가 지금 수저도 다 개별포장을 하고요, 카운터나 화장실에 손소독제를 다 비치를 하고."]
또 다른 음식점입니다.
손님들이 집게와 앞접시를 활용해, 각자 음식을 조금씩 덜어서 먹습니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이용자 간 접촉을 최소화한 '안심 식당'입니다.
[장의식/음식점 손님 : "개인 식기를 이용해서 먹으니까 도움이 되죠. 마음이 좀 편해지죠."]
정부는 음식점이 코로나 19 취약 지대로 꼽히면서, 올 연말까지 전국의 식당 2만여 곳을 '안심 식당'으로 지정해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덜어 먹기 도구 비치와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준수 등 3대 방역 수칙 준수가 지정 조건입니다.
충주시는 여기에 탁자 간 일정 간격 유지, 전자출입자명부 활용 여부 등을 평가하며,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강화된 방역 수칙에 소비자가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고, 이는 곧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 섭니다.
[김경택/충주시 위생정책팀장 : "가장 큰 문제는 거리두기가 오히려 더 큰 문제다. 해서 저희는 충주시 기준으로 탁자 간격 1m 이상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생활 방역에 맞춰 식사 문화를 개선하겠다는 '안심 식당'의 정착 여부는 얼마나 많은 음식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앵커]
네, 지난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 참가했다 코로나 19 확진을 받는 경우가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는데요,
충주 지역 참가자들은 어떤 상황입니까.
[답변]
네, 충주 지역에서는 150여 명이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충주시는 현재까지 광화문 집회 참가자 133명이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이 양성을, 나머지 13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직 20여 명이 검사를 받지 않은 상황인데요,
충주시는 코로나 19 검사를 받지 않은 집회 참가자 20명의 신원을 파악해 코로나 19 검사를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에 거주하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지난주 충주를 방문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주시가 역학 조사를 벌였습니다.
조사 결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기 이틀 전인 지난 20일 충주의 한 골프장을 방문했고, 이 과정에서 3명의 접촉자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실시했는데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충주시는 확진자가 다녀간 골프장에 대해 긴급 방역 소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지난 주말 제천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제천시가 방역 대책을 발표했죠?
[답변]
네, 이상천 제천시장은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강력한 방역 대책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각종 공공부문 시설과 고위험시설에 대한 운영을 중단하고, 기준 인원을 초과한 집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3차 추경으로 134억 원을 확보해 다음 달 24일부터 코로나 19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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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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