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전당대회 시작…트럼프 대통령 후보 공식 지명

입력 2020.08.25 (06:19) 수정 2020.08.2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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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미 대선에 나갈 공화당 정부통령 후보 지명을 위한 전당대회에 트럼프 미 대통령이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당대회장을 전격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는데, 민주당이 지지하고 있는 '보편적 우편투표'에 대해선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공화당이 오는 11월 3일 대선에 나갈 정·부통령 후보를 공식 지명했습니다.

대의원 한 표의 예외 없이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을 지지한 만장일치 지명입니다.

[맥대니얼/美 공화당 전당대회 의장 : "신사 숙녀 여러분, 미국의 대통령 그리고 우리 당의 후보인 도널드 J 트럼프를 환영해 주세요."]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27일 수락 연설이 예정돼 있는 트럼프 대통령.

하지만 첫날부터 가족들을 데리고 전당대회장이 있는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 나타났고, 후보 지명자가 수락 연설 때까지는 가만히 있던 관례를 깨고 전당대회장에도 들러 50여 분간 연설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이번 선거는 우리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입니다. 민주당이 빼앗아가지 못하도록 합시다."]

자신이 재선에 성공하면 경제는 지난해보다 더 나아질 것이고 세금 인상도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민주당이 얘기하는 우편투표는 사기라고도 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우리가 선거에서 질 수도 있습니다. (우편투표는) 미국 정치사에서 가장 큰 사기입니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민주당이 코로나19 사태를 이용해 선거에서 이기려 하지만 자신은 아주 잘 대처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미국 내 확산세가 주춤한 상태이긴 하지만 어제 하루만 신규 확진자 3만7천 명, 사망자 5백80명이 더 늘어난 상황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김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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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화당 전당대회 시작…트럼프 대통령 후보 공식 지명
    • 입력 2020-08-25 06:23:01
    • 수정2020-08-25 08:06:57
    뉴스광장 1부
[앵커]

올해 미 대선에 나갈 공화당 정부통령 후보 지명을 위한 전당대회에 트럼프 미 대통령이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당대회장을 전격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는데, 민주당이 지지하고 있는 '보편적 우편투표'에 대해선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공화당이 오는 11월 3일 대선에 나갈 정·부통령 후보를 공식 지명했습니다.

대의원 한 표의 예외 없이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을 지지한 만장일치 지명입니다.

[맥대니얼/美 공화당 전당대회 의장 : "신사 숙녀 여러분, 미국의 대통령 그리고 우리 당의 후보인 도널드 J 트럼프를 환영해 주세요."]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27일 수락 연설이 예정돼 있는 트럼프 대통령.

하지만 첫날부터 가족들을 데리고 전당대회장이 있는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 나타났고, 후보 지명자가 수락 연설 때까지는 가만히 있던 관례를 깨고 전당대회장에도 들러 50여 분간 연설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이번 선거는 우리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입니다. 민주당이 빼앗아가지 못하도록 합시다."]

자신이 재선에 성공하면 경제는 지난해보다 더 나아질 것이고 세금 인상도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민주당이 얘기하는 우편투표는 사기라고도 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우리가 선거에서 질 수도 있습니다. (우편투표는) 미국 정치사에서 가장 큰 사기입니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민주당이 코로나19 사태를 이용해 선거에서 이기려 하지만 자신은 아주 잘 대처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미국 내 확산세가 주춤한 상태이긴 하지만 어제 하루만 신규 확진자 3만7천 명, 사망자 5백80명이 더 늘어난 상황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김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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